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각방 생활과 과거 빚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김학래, 임미숙이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7년째 각방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임미숙은 화초를 키우는게 취미라면서 자신이 키우는 화초를 소개하며 행복해했다. 반면, 김학래는 쇼파에 앉아 명품 시계를 닦았다. 이에 임미숙은 명품 시계를 열심히 닦는 김학래를 보며 "우리 집에서 가장 비싼 인테리어는 김학래다. 명품 옷 비싼 것 입고 있지 않느냐"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뭔 시계를 맨날"이라며 못마땅해 했다. 김학래는 이에 "맨날은 아니고 가끔씩 닦아줘야지"라며 명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후 집에 절친 전유성, 남궁옥분, 정경미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눴다. 임미숙은 "결혼하고 1년만에 공황장애가 생겼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학래가 외박이 잦았다며 "집에 안 들어오고 이래서 방송국에서만 얼굴을 볼 수 있었다. 3박 4일씩 아이디어 회의 한다고 안 들어왔다"라고 회상했다. 김학래는 회의 후 포커 삼매경에 빠졌다고.
임미숙은 "그때는 소망이 없었다. 살고 싶지 않았다. 너무 불안했다"라면서 "오랜 시간이 지나니까 트라우마가 생겼다. 어디 멀리 가지 못한다. 어지러워서 막 쓰러진다. 30년째 비행기도 못 탄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임미숙은 김학래의 과거를 언급하며 "보증을 많이 섰다. 너무 많이 섰다. 잃은 돈이 어마어마하다"라면서 "다 믿는 사람한테 당했다"라면서 "평창올림픽 때 샀던 땅 사기, 포커 도박 빚, 사업 빚 등이 약 100억 원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학래는 '인절미 탕수육'을 개발했다. 중식 최초로 냉동식품으로 홈쇼핑에 진출, 연 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외식 사업가로 성공했다. 임미숙은 "행사, 방송, 식당 등을 하다 보니 (빚 청산이) 되더라"면서 "모아서 이자 내고, 원금 갚았다. 15년이란 세월 동안 갚았다"고 귀띔했다. 김학래는 "빚이 없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김학래, 임미숙이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7년째 각방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임미숙은 화초를 키우는게 취미라면서 자신이 키우는 화초를 소개하며 행복해했다. 반면, 김학래는 쇼파에 앉아 명품 시계를 닦았다. 이에 임미숙은 명품 시계를 열심히 닦는 김학래를 보며 "우리 집에서 가장 비싼 인테리어는 김학래다. 명품 옷 비싼 것 입고 있지 않느냐"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뭔 시계를 맨날"이라며 못마땅해 했다. 김학래는 이에 "맨날은 아니고 가끔씩 닦아줘야지"라며 명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후 집에 절친 전유성, 남궁옥분, 정경미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눴다. 임미숙은 "결혼하고 1년만에 공황장애가 생겼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학래가 외박이 잦았다며 "집에 안 들어오고 이래서 방송국에서만 얼굴을 볼 수 있었다. 3박 4일씩 아이디어 회의 한다고 안 들어왔다"라고 회상했다. 김학래는 회의 후 포커 삼매경에 빠졌다고.
임미숙은 "그때는 소망이 없었다. 살고 싶지 않았다. 너무 불안했다"라면서 "오랜 시간이 지나니까 트라우마가 생겼다. 어디 멀리 가지 못한다. 어지러워서 막 쓰러진다. 30년째 비행기도 못 탄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임미숙은 김학래의 과거를 언급하며 "보증을 많이 섰다. 너무 많이 섰다. 잃은 돈이 어마어마하다"라면서 "다 믿는 사람한테 당했다"라면서 "평창올림픽 때 샀던 땅 사기, 포커 도박 빚, 사업 빚 등이 약 100억 원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학래는 '인절미 탕수육'을 개발했다. 중식 최초로 냉동식품으로 홈쇼핑에 진출, 연 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외식 사업가로 성공했다. 임미숙은 "행사, 방송, 식당 등을 하다 보니 (빚 청산이) 되더라"면서 "모아서 이자 내고, 원금 갚았다. 15년이란 세월 동안 갚았다"고 귀띔했다. 김학래는 "빚이 없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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