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 MBC
결방과 연속 방송의 악순환이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오는 15일에는 5, 6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3일 ‘오늘도 사랑스럽개’ 측이 오는 15일 오후 9시 5, 6회 연속 방송을 확정했다. 매주 수요일 밤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시청률 상승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이유다.

앞선 방송에서 한해나(박규영 분)는 진서원(차은우 분)의 개 공포증을 진심으로 돕고자 그에게 밖에서 따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보겸(이현우 분)은 서원과 해나를 지켜보며 의미심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오사개'는 앞서 두 번 결방했다. 지난달 25일에는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방송으로, 지난 8일에는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t wiz와 LG 트윈스 경기로 인해 방송하지 못했다.

'오사개' 첫 방송은 1화와 2화를 연속 공개, 2.2%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2회는 0.6%P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그러나 3회엔 1.9%로 하락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결방 여파로 인해 한주 쉬어간 '오사개' 4회 시청률은 1.7%로 더 떨어졌다. 이에 5, 6회 연속 방송이 시청률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