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019943.1.jpg)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가 17번째 임신에 도전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살 뺐지, 담배 끊었지, 군것질 안 하지 고등학교 졸업 땄지. 난 몇 달 사이에 다 바뀌었어. 당신도 좀 바꿔서 서방을 아침부터 챙겨야지로 자세가 바꿔야 할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019944.1.jpg)
현진영은 "'살림남' 덕에 성공한 것 같다. 올해는 기운이 좋다"라고 말했다. 오서운은 "올해 좋은 일이 많았던 것 같다. 며칠 전에 청약 당첨됐다"라고 밝혔다. 박준형은 "올해가 현진영의 운수 좋은 해일 수도 있다. 200대 1이었는데 저걸 뚫었다"라고 했다.
오서운은 "우리가 아기도 없고 예전에 여보가 집이 있었던 적도 있어서 다 안 됐는데 뺑뺑이로 한 거다. 계약도 하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는 2년 반 정도 있다가 간다. 열흘 있다가 계약금 내야 한다. 감사하게 최근에 신용 등급이 올라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냐. 작년이면 대출이 안 나와서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진영은 "집이 총 얼만데?"라고 물었다. 오서운은 "7억"이라고 답했다. 현진영은 "왜 이렇게 비싼 걸 사. 여기가 서울도 아니고 경기도인데 7억짜리 집이 뭐야. 왜 이렇게 된장녀가 됐어"라고 말했다. 오서운은 "그때 되면 역도 들어오고 법원도 완공되고"라고 설명했다. 현진영은 "나 법원 싫어. 7억은 너무 비싸지 않나"라고 했다. 오서운은 "42평이다. 여기보다 5평 넓다. 왕족은 넓게 써야지"라고 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019945.1.jpg)
병원에 검진받으러 간 현진영과 오서운. 하지만 의사는 오서운의 자궁에서 혹이 2개 발견됐다고 알렸다. 의사는 "이거는 모양이 나쁜 혹"이라고 설명했다. 오서운은 "저도 심란하더라. 시험관 시술을 너무 많이 했다. 솔직히 몸도 안 좋은 것도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남편이 이제 담배 끊겠다고 했는데 정작 내가 몸이 안 따라줘서 한 번 더 할 수 있는 걸 못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다행스럽게 시술에 지장은 없는 혹이었다. 의사는 "현진영 정자 직진 운동성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9.1%였는데, 지금은 13.8%다. 오서운은 "3개월 가까이 금연했다"라고 했다. 현진영은 "제가 한다면 한다. 사실 그동안은 할 생각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서운은 "'살림남' 나왔을 때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주변에 편의점에 가면 담배를 안 주시더라"라고 짚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