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JTBC
사진 제공 : JTBC
남희두가 일본에서 BTS 제 8의 멤버설에 휩싸인다.



내일(5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안정환 감독과 시미즈 S-펄스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모인 ‘시미즈 S-펄스 OB’와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다양한 종목 선수들이 모인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의 본업 맞히기에 돌입한 가운데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남희두가 등장하자 “BTS”라는 반응이 터져 나온다고.



이에 일본 축구 레전드들에게 남희두와 180도 다른 반응을 얻었던 김동현과 한건규가 발끈한다. 김동현은 몽골 씨름 선수로, 한건규는 먹방 크리에이터로 유쾌한 오해를 받았기 때문. 섭섭한 마음을 표출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미즈 S-펄스 선수 시절 안정환 감독과 골문을 점령했던 이치카와 다이스케의 제안으로 19년 전의 세트 피스를 다시 볼 수 있다. 동료들과 오랜만에 합을 맞추게 된 안정환 감독이 준비하는 사이 모리오카 류조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경쟁 상대로 만났던 안정환 감독의 에피소드를 전해 흥미를 유발한다.



본격적인 프리킥 세트 피스 시범에서는 안정환 감독이 상대를 속이는 메인 키커의 역할을 맡아 모리오카 류조, 정대세와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보여준다. 안정환 감독은 골을 넣는 것까지 매끄럽게 성공하며 조기축구의 아버지다운 활약으로 ‘어쩌다벤져스’에게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그러나 프리킥 세트 피스를 배운 ‘어쩌다벤져스’는 류은규의 실수로 시작하자마자 어이없게 실패하고 만다. 이를 본 안정환 감독은 류은규를 긴급 호출, “친구들 앞이니까 잘 좀 해라”라고 은밀하게 부탁해 폭소를 더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J리그 레전드가 기억하는 안정환 감독의 모습도 공개된다. 모리오카 류조는 만능선수인데다가 일본 전역을 사로잡았던 안정환 감독의 인기를 이야기하는 반면 이치카와 다이스케는 안정환 감독을 향기로 기억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JTBC ‘뭉쳐야 찬다 3’는 내일(5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