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새롭게 시작하는 '개그콘서트' 첫 녹화에 2600여 명이 방청을 신청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측은 27일 "오는 11월 1일 진행하는 첫 녹화에는 500여 명의 방청객과 함께한다"라며 "사전 방청객 모집에 무려 2614명이 신청해 주셨다. 모든 분들을 다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2020년 6월 26일 1050회를 마지막으로 약 3년 동안 시청자 곁을 떠나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2614명이나 '개그콘서트' 방청을 신청했다는 것은 '개그콘서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있다는 방증이다.

1051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개그콘서트'는 박성호, 정태호, 정범균, 송영길, 정찬민, 신윤승 등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 개그맨들과 홍현호, 김시우, 임선양, 임슬기, 오정율 등 패기로 똘똘 뭉친 후배 개그맨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 동안 트렌디하면서도 전 세대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채로운 코미디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상미 CP는 "주말 밤, 웃음을 책임지던 개그맨들의 컴백을 많은 분이 반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에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뜨거운 열기가 있다. '개그콘서트'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11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KBS2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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