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랄라 브라더스' 제1회 모창가요제가 천만뷰급 웃음을 안겼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전국 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했다. 이는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이자 동 시간대 예능 1위,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5.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1회 모창가요제가 열렸다.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모창가요제가 웃음과 가창력을 모두 잡으며 수요일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TV 앞으로 끌어당겼다. 심사위원으로는 작곡가 알고 보니 혼수상태, 모창 아티스트 태양인(김해준)과 브루노바스(곽범)이 출격했다.
트로트 브라더스 9인은 모창 가요제를 위해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깜짝 변신했다. 안성훈은 조용필, 최수호는 송대관, 박지현은 JYP, 진해성은 나훈아, 박성온은 양희은, 윤준협은 엘비스 프레슬리, 나상도는 김흥국, 진욱은 김경호로 변신했다. 모창뿐만 아니라 창법, 외모, 심지어는 숨소리마저 카피한 브로들의 모창 클래스에 심사위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MC 장윤정은 "천만 뷰 각"을 외치며 쓸고퀄 모창 가요제 무대에 찐으로 감탄하기도.
1라운드에서는 '나훈아' 진해성과 '김경호' 진욱이 맞붙었다. 나훈아로 변신한 진해성은 '고향역' 무대를 통해 전매특허 구성진 가창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야성미 넘치는 눈썹부터 빨간 목폴라와 청청 패션까지 나훈아 그 자체였다. 진욱은 김경호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를 장착하고 등장, '금지된 사랑'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진욱의 소름 끼치는 미친 고음에 심사위원들은 "진짜 잘한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2라운드는 '조용필' 안성훈과 '김흥국' 나상도의 대결이었다. 비주얼부터 가장 안 비슷한(?) 두 사람의 대결이 시작부터 빵 터지는 웃음을 유발했다. 심사위원들은 나상도의 '호랑나비' 댄스에 "그냥 상도 형인데?"라고 의문을 제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성훈은 싱크로율 0%의 비주얼과 달리, 조용필의 비음 창법을 카피해 안방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심사위원 알고 보니 혼수상태는 "뼛속까지 조용필 선생님을 그대로 가져왔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과는 안성훈의 승리였다.
3라운드는 '송대관' 최수호와 'JYP' 박지현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그야말로 충격 비주얼로 등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장윤정은 송대관으로 변신한 최수호의 등장에 "송대관 선배님 젊었을 때랑 진짜 똑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최수호는 송대관 특유의 눈 뜨는 법, 걸음걸이까지 그대로 따라 하며 '네박자' 무대를 완성했다. 박지현은 JYP의 비닐 패션을 장착하고 '허니'를 불러, '송대관' 최수호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박지현은 이날 시도 때도 없이 댄스 본능을 발산, 비닐 옷이 땀으로 흥건해져 포복절도 웃음을 자아냈다.
역대급 싱크로율의 모창 가요제에 트로트 브로들은 정체성 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진해성은 마틸다로 변신한 장윤정의 심사평을 들은 후 "고마워요. 마틸다 양"이라고 말해 장윤정을 크게 웃게 했다. 이에 장윤정은 "지금 얘네도 헷갈려"라며 찐으로 빵 터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전국 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했다. 이는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이자 동 시간대 예능 1위,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5.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1회 모창가요제가 열렸다.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모창가요제가 웃음과 가창력을 모두 잡으며 수요일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TV 앞으로 끌어당겼다. 심사위원으로는 작곡가 알고 보니 혼수상태, 모창 아티스트 태양인(김해준)과 브루노바스(곽범)이 출격했다.
트로트 브라더스 9인은 모창 가요제를 위해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깜짝 변신했다. 안성훈은 조용필, 최수호는 송대관, 박지현은 JYP, 진해성은 나훈아, 박성온은 양희은, 윤준협은 엘비스 프레슬리, 나상도는 김흥국, 진욱은 김경호로 변신했다. 모창뿐만 아니라 창법, 외모, 심지어는 숨소리마저 카피한 브로들의 모창 클래스에 심사위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MC 장윤정은 "천만 뷰 각"을 외치며 쓸고퀄 모창 가요제 무대에 찐으로 감탄하기도.
1라운드에서는 '나훈아' 진해성과 '김경호' 진욱이 맞붙었다. 나훈아로 변신한 진해성은 '고향역' 무대를 통해 전매특허 구성진 가창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야성미 넘치는 눈썹부터 빨간 목폴라와 청청 패션까지 나훈아 그 자체였다. 진욱은 김경호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를 장착하고 등장, '금지된 사랑'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진욱의 소름 끼치는 미친 고음에 심사위원들은 "진짜 잘한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2라운드는 '조용필' 안성훈과 '김흥국' 나상도의 대결이었다. 비주얼부터 가장 안 비슷한(?) 두 사람의 대결이 시작부터 빵 터지는 웃음을 유발했다. 심사위원들은 나상도의 '호랑나비' 댄스에 "그냥 상도 형인데?"라고 의문을 제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성훈은 싱크로율 0%의 비주얼과 달리, 조용필의 비음 창법을 카피해 안방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심사위원 알고 보니 혼수상태는 "뼛속까지 조용필 선생님을 그대로 가져왔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과는 안성훈의 승리였다.
3라운드는 '송대관' 최수호와 'JYP' 박지현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그야말로 충격 비주얼로 등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장윤정은 송대관으로 변신한 최수호의 등장에 "송대관 선배님 젊었을 때랑 진짜 똑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최수호는 송대관 특유의 눈 뜨는 법, 걸음걸이까지 그대로 따라 하며 '네박자' 무대를 완성했다. 박지현은 JYP의 비닐 패션을 장착하고 '허니'를 불러, '송대관' 최수호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박지현은 이날 시도 때도 없이 댄스 본능을 발산, 비닐 옷이 땀으로 흥건해져 포복절도 웃음을 자아냈다.
역대급 싱크로율의 모창 가요제에 트로트 브로들은 정체성 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진해성은 마틸다로 변신한 장윤정의 심사평을 들은 후 "고마워요. 마틸다 양"이라고 말해 장윤정을 크게 웃게 했다. 이에 장윤정은 "지금 얘네도 헷갈려"라며 찐으로 빵 터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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