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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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뜨는 달'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 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준오(김영대)와 강영화(표예진)의 모습을 애틋한 감성으로 담았다. 먼저 아련한 얼굴로 한준오의 넓은 어깨에 기댄 강영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상대와 꼭 마주잡은 두 손이 설렘을 유발하며 두 사람의 애절한 로맨스를 예고한다. 이어 한 팔로 강영화를 품에 단단히 안은 채 수심에 잠긴 한준오의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윽한 눈빛과 표정이 마음을 울리는 한편, 사랑하는 이를 품에 안은 손에 칼이 들려 있어 기묘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현대 복장을 하고 있는 두 사람과 달리 신라시대의 물건으로 보이는 칼은 “달아날 수 없는 운명”이라는 카피처럼 천오백 년 전부터 이어진 그들의 끊을 수 없는 인연을 암시하며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낮에 뜨는 달'에서 김영대와 표예진은 각각 한준오/도하, 강영화/한리타로 1인 2역에 도전해 눈길을 모은다. 두 사람은 먼저 가야를 멸하는데 앞장선 신라 장군 도하와 홀로 살아남은 가야 귀족 한리타로 분해 해서는 안될 사랑에 빠진 댓가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 과거의 연인을 절절하게 소화하며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어 끝없는 환생의 굴레에 갇혀 톱스타 한준오, 기적의 소방관 강영화로 조우한 그들은 불의의 사고로 얽히며 본격적인 혐관 로맨스를 펼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유괴의 날' 후속으로 11월 1일(수) 밤 9시 ENA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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