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사진=텐아시아 DB
백종원 /사진=텐아시아 DB
요리 연구가이자 더본고키아 대표 백종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 대표 큰일 함. 금산에서 41회 세계인삼축제 열리는데 백대표, 관광공사사장, 금산군수 식사 중 주방보조 쓰러짐. 119 오는 사이 백대표가 심폐소생술, 관광공사사장 군수는 팔다리 주물러서 살려 냄"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1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종원은 지난 11일 관광공사 측과 금산세계인삼축제 특화 먹거리 개발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금산을 방문했고, 식당에서 쓰러진 종업원 A씨를 발견해 119 구급차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백종원은 포병 장교 복무 경험이 있어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할 줄 알았다고 더본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A씨는 구급차가 당도하기 전 의식을 회복해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러진 직원은 식당 주인의 직계 가족으로, 일을 도와주러 왔다가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종원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에 출연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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