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은패밀리' /사진제공=채널A
'선넘은패밀리' /사진제공=채널A
오늘(1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호주, 미국, 스페인으로 선 넘은 패밀리들을 만나본다.

먼저 호주로 선을 넘은 6년 차 국제 커플이 등장한다. 이들은 약 2000개 이상의 어종이 가득한 ‘낚시의 천국’ 호주에서 문어를 잡기 위해 해남, 해녀가 되어 K-물질을 시작한다. “문어를 잡을 때 까지 절대 물 밖으로 나오지 않겠다”는 각오와 함께 물속으로 들어간 호주 국제 커플이 과연 문어잡이에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 MIT 투어를 떠났던 미국 엘리트 국제 가족이 다시 한번 등장해 내 집 마련을 위한 ‘오픈하우스 투어’를 떠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보는 집마다 100평은 기본, 넓은 앞마당까지 있는 초호화 대저택의 자태에 스튜디오는 감탄을 금치 못하고, 집의 가격을 예상해 보면서 마치 당장이라도 호화로운 미국 집에서 거주하는 듯 꿈에 부푼다.

또한 한식을 사랑하는 스페인 국제 가족이 K-푸드를 향한 열정을 전한다. 온 가족이 모여 집에서 익숙한 듯 김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낸다. 오직 한식을 찾아 약 200km나 떨어진 마드리드로 ‘한식 원정’을 떠나는 스페인 국제 가족. 스페인에서는 보기 힘들 것 같은 한식 메뉴를 위해 마드리드까지 떠난 이들이 과연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을지 주목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인생의 반을 한국에서 살아 한국어도 영어도 잘 안된다며 씁쓸해하는 ‘대한 호주인’ 샘해밍턴이 등장한다. 샘해밍턴은 계속되는 호주 관련 질문에 벌떡 일어나 “나도 잘 모른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냐. 이래서 호주 관련 섭외가 오면 힘들다”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혜원은 부모님이 안정환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미국 뉴욕대학교에 입학한 딸 리원이의 미국 집 구하기 에피소드를 털어놔 궁금증을 자극한다.

‘선 넘은 패밀리’는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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