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최유진 "활동 연장? 무엇보다 팬들이 우선"
케플러가 활동 연장 조율이 있었던 가운데, 현재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케플러의 미니 5집 '매직 아워(Magic Hour)' 쇼케이스가 열렸다.

'매직 아워'는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갈릴레오(Galileo)'는 사랑에 빠진 소녀가 운명적으로 발견한 상대방과 그 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관찰하고 정의하는 과정을 그렸다. 청량하고 그루비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디스코 펑크 장르의 곡이다.

케플러는 서바이벌 오디션 ‘걸스플래닛999’로 결성된 그룹. 활동 기간 2년 6개월로 내년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다. 최근 활동 연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조율이 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유진은 ”‘걸스플래닛999’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하며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공통적으로 가진 생각은 저희를 사랑해주신 팬들이 가장 우선이라는 거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좋은 음악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갈릴레오'의 포인트 안무는 일명 '쓰리레오(3Leo) 댄스'다. 하트 망원경으로 상대방을 관찰하고, 하트를 보여주는 '보실레오(Leo)', 하트를 하늘에 날려 보내겠다는 '날릴레오(Leo)', 다 같이 손바닥으로 미는 모션을 취하는 '밀릴레오(Leo)'로 러블리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수록곡 '더 도어(The Door)', '러브 온 더 록(Love on Lock)', '트로피컬 라이트(Tropical Light)', '테이프(TAPE)'가 담겼다.

'매직 아워'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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