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이윤지가 영화 ‘드림팰리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3회 영평상’에서 이윤지가 남편을 잃고 어린 남매를 키우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수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영화 ‘드림팰리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80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3회를 맞이한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평론가들이 선택한 올해의 작품과 배우들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이윤지가 출연한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 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 혜정(김선영)과 수인의 이야기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이윤지는 ‘수인’이 느끼고 있을 감정들을 고스란히 자신 안에 녹여낸 연기로 스크린을 꽉 채우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 메이크업으로 촬영에 임하고, 극중 죽은 남편의 티셔츠, 딸의 양말을 신고 있었다는 디테일한 설정으로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러한 활약들로 이번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부문 수상의 주인공이 된 이윤지는 “제 큰 딸이 조금 있으면 제가 배우라는 꿈을 꾸기 시작한 나이가 됩니다. 제 아이가 제 나이를 지나서도 계속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게 엄마인 제가 계속 꿈꾸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배우로서 다양한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드림팰리스’를 쓰고 연출해 주신 가성문 감독님, ‘수인’이라는 인물을 존재하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감독님이 ‘수인’을 존재하게 해주셨다면 김선영 배우님께선 저를 또 완성시켜주셨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 분이 아니었다면 제가 이런 좋은 자리를 갖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꿈꾸는 배우로 행복하게 오늘도, 내일도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함께 작품을 만들어온 감독과 배우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드라마, 영화, 연극 등 각기 다른 매체로 대중에게 때로는 친근하게, 때로는 신선한 마스크로 희로애락을 선사하는 배우 이윤지. 그가 쌓아나갈 연기 궤적은 우리에게 또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윤지는 매주 화요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MC로 출연 중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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