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보이즈 이탈' 유준원, 제작사에 300억 피소[TEN이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의 제작사 펑키 스튜디오가 데뷔 준비 과정에서 하차한 유준원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제작사 펑키 스튜디오는 판타지 보이즈에서 최종 하차 의사를 밝힌 유준원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유준원은 지난 6월 종영한 MBC 아이돌 오디션 '소년판타지'에서 1위하면서 그룹 판타지 보이즈에 합류하게 됐다. 그러나 데뷔를 약 한 달 앞두고 최종 하차하게 됐다. 매니지먼트를 맡은 포켓돌스튜디오는 에 따르면 유준원, 그리고 유준원의 부모와 계약서에 관해 십여 차례 논의했으나, 유준원의 부모는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 해당 계약서는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였다고 한다. 유준원의 부모는 유준원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전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최종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을 제외하고 11인 체제로 이달 21일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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