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선욱, 장도연과 소개팅…"하루 DM만 500통, 덱스도 별 거 아냐"
방송인 장도연이 유튜버 나선욱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도연이 문돼의 고백을 받고 퇴장했습니다. 이제 누가 진행해주냐 | EP.5 나선욱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도연은 나선욱의 인기 캐릭터 '문신돼지'에 맞춰 콘셉트 상황극 이어갔다. 나선욱은 허세 넘치는 말투와 행동으로 장도연에게 이야기를 건넸고, 장도연은 나선욱의 말을 재치있게 받아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상황극이 끝난 후, 나선욱과 장도연의 토크가 시작됐다. 나선욱은 실제 장도연의 팬이라 밝히기도. 장도연은 "강민경이 추천했다"며 나선욱과 강민경의 관계에 대해 질문했다.

이를 들은 나선욱은 "강민경) 누나가 저한텐 어릴 적부터 봐온 꿈같은 연예인이었다. 같이 촬영이 있었는데 처음엔 시간이 안 돼서 감히 거절했다가 이후 직접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나선욱은 또 장도연에 대해 "제일 재밌다고 생각한다. 시상식 영상을 봤는데 긴박한 상황 속에서의 대처능력, 유머와 호감적인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라고 했다.

나선욱은 '문신돼지' 캐릭터 외에도 '뚱시경' 등 다양한 부캐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있다. 장도연은 그중 성시경을 패러디한 '뚱시경' 캐릭터에 대해 "불쾌한 골짜기라고 있다. 너무 웃긴데 너무 비슷해서 불쾌하다"라고 평가했다.

나선욱은 "성시경이 나를 곧 죽일 거라는 말이 있다. 시경 형님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제는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선욱은 '문신돼지' 캐릭터에 대해 "경찰이 나를 보고 뛰어와서 뭘 꺼내길래 테이저건인가 했는데 사진을 요청하더라"라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 때도 '봉숭아학당'을 따라 했다. 무대에서 사람들을 웃기는 희열을 꿈꿨다"라고 했다. 나선욱은 과거 개그맨 지망생 시절 KBS 오디션 현장에서 "캐릭터 있다"라는 말 한마디에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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