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컴백이 크래비티만의 강점이에요"
6개월 만에 미니 6집 '선 시커(SUN SEEKER)'로 돌아온 크래비티는 꾸준함을 자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크래비티는 데뷔 이래 공백기가 1년을 넘은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히 팬들에 얼굴을 비춰왔다.
2020년 4월에 데뷔한 크래비티는 올해로 벌써 데뷔 4년차 선배가 됐다. 데뷔 4년차가 된 크래비티는 데뷔 초보다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얘기했다. 형준은 "이제 3-4년차다 보니까 우리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경력이 되지 않았나. 이번 콘서트에서 연출 쪽으로도 의견을 냈고 이번 타이틀곡 안무에서도 우리가 의견을 많이 냈다. 데뷔 때보다 앨범 참여도가 훨씬 더 늘어났다. 회사에서도 우리의 의견을 듣고 같이 만들어내고 있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우리는 그대로 바다로 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원진은 "많은 경험을 통해 그 안에서 각자 얻는생각도 있고 그것을 9명이서 공유하다 보니까 많이 는 것 같다. 무대 위에서의 표정과 표현에 다양성이 많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우빈은 "우리는 경험이 없으니 처음에는 회사에서 이끌어주는 대로 잘 따라가고 노하우를 얻었다. 그러면서도 회사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는 것들로 성장한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도 아이디어를 내고 서로 공생을 하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의견을 피력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하던 크래비티에게도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것이 있다고. 형준은 "음악방송에 가면 우리가 3-4년차다 보니까 후배 그룹들이 인사를 하러 오신다. 그런데 그게 너무 낯설고 부끄럽더라. 조금씩 선배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리랑TV 음악 프로인 '애프터스쿨 클럽'의 MC를 맡고 있는 앨런과 태영 역시 '선배'라는 호칭이 아직은 낯설다고 말했다. 앨런은 "후배 그룹이 앨범을 줄 때마다 '선배님'이라고 적어주신다. 그걸 받을 때마다 '나는 아직 자라나는 새싹인데 벌써 선배라니?'라고 생각해 많이 놀랐다" 고 답했다.
한창 코로나가 유행하던 때 데뷔한 크래비티는 오프라인으로 팬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세림은 "가수라는 꿈을 키우게 된 것이 어렸을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환호성을 듣는게 좋아서였다. 그런데 데뷔를 하고 나서는 빈 관객석에서 무대를 해서 환호성을 듣기 어려웠다. 멤버들도 생각했던 점과 달라서 힘든 점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팬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힘이 난다"고 답했다.
주로 비대면으로 공연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는 기분이 든 적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원진은 "코로나 때 무대 위에서의 저를 모니터링 하면 표정도 그렇고 말도 그렇고 연기를 하는 느낌이 컸다. 무대위에서의 웃음과 행복을 연기하는 기분이었다. 팬분들을 만나니까 그때 제가 했던 게 연기였던 것을 깨닫게 되더라. 그때는 제 모습에 대해 이질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진은 "제가 상상했던 것과 (무대 위에서) 현실이 다르다 보니까 안좋은 감정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팬들을 만나면서 그런 감정이 해소가 됐다. 객석에 팬분들이 없을 때엔 '지금은 이런 표정 지어야해. 이런 가사 불러야해' 이런 걸 생각하게 되더라"고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러한 어려움에도 긴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해온 크래비티는 멤버들과 팬들이 활동에 있어서 큰 원동력이 됐다고 하나같이 언급했다. 민희는 "기다려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꾸준히 컴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원동력이 된다.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우리의 모습이 기대가 돼서 즐기면서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태영은 "내 생각도 같다. 활동을 하다 보면 고민도 있고 슬럼프가 올 때가 있지 않나. 우리는 다인원이기에 힘들 때 서로 북돋아주면서 시너지가 되고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동감했다. 그러면서 태영은 "멤버들 마다 (슬럼프를) 한번씩은 겪어보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희는 "코로나 시기에 팬분들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쟁쟁한 다른 4세대 보이그룹들의 성과에 자극을 받는다면서도 크래비티만의 강점을 내세웠다.
태영은 "우리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하면 여태까지의 꾸준한 컴백이 아닐까 싶다. 꾸준한 컴백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4세대 아이돌들의 성과를 보면서 분명 자극은 됐지만 오히려 멤버들끼리 의기투합을 할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5월부터 데뷔 첫 월드 투어 '2023 크래비티 첫 번째 월드 투어 '마스터피스'(2023 CRAVITY THE 1ST WORLD TOUR 'MASTERPIECE')'를 통해 미국과 아시아 권역의 팬들을 만나고 있다.
처음으로 나선 월드투어는 어땠을까. 세림은 "저희가 코로나 시국에 데뷔를 해서 팬들이 멀게 느껴졌었다. 항상 해외에 계신 팬분들이 소통앱이든 보고싶다는 말을 많이 남겨주시는데 월드투어를 하게 됨으로써 멀리서 기다려주신 팬분들의 마음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가지 못했던 나라의 팬분들도 자주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한 멤버들은 데뷔 초 때보다 무대 위에서 여유로움이 생긴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세림은 "월드투어를 통해서 많은 나라에서 무대를 하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는 더욱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런가 하면 월드투어를 통해 부족한 점도 느꼈다는데. 원진은 "회사 선배인 몬스타엑스에게 많이 물어봤다. '티는 몇장 챙겨야 하나'부터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나'까지 다 물어봤다. 그런데 형들이 듣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고 하셨다. 쉽지 않을 거라고 하시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진은 "투어를 딱 시작하니까 시차 적응부터 시작해서 컨디션 조절까지 쉽지가 않더라. 그래서 다음 투어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개선해서 좋은 모습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이어 우빈은 "저희는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언어의 장벽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역시나 언어의 장벽이 느껴지긴 하더라. 저희는 어느 도시를 가던 그 곳의 예절이나 문화를 공부하고 무대에 오르는 편이다. 다음에 갈 때는 그 나라의 언어들이나 문화를 더 공부를 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서고 싶은 무대가 있냐는 질문에 정모는 "이번에는 유럽쪽을 가지 못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유럽쪽도 가보고 싶다. 행사로 마드리드랑 런던, 파리를 갔을 때 유럽 팬분들께서도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꼭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꾸준함을 장점으로 꼽은 크래비티의 목표는 무엇일까. 성민은 "지금은 우리가 청량 컨셉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컨셉을 보여드리고 싶다. 전하고싶은 메세지도 많다. 크래비티로서 이뤄나가지 못한 성과도 많기 때문에 남은 활동기간 동안 멤버들끼리 노력하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정모는 "크래비티하면 떠오르는 주제곡이나 히트곡을 많이 내고 싶다"고 말했다. 태영은 "지금처럼 오랫동안 화목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소박한 바램을 전했다.
크래비티 역시 모든 아이돌 그룹의 목표인 음악방송 1위와 음원 차트인 꿈꾸고 있었다. 태영은 "지난번에 정말 간소한 차이로 뮤뱅 1위를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꼭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솔직한 목표를 언급했다.
이어 앨런은 "음원 차트인을 해서 저희 노래를 대중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위로나 행복,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우빈은 "우리는 소통왕이다. 팬분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도 많이 한다. 콘텐츠나 자체 예능도 많다. 멤버들간의 케미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무대 위에서도 잘하지만 무대 아래서도 인간 크래비티로서 좋은 사람들이고 소통을 좋아하는 그룹이라는 것이 저희의 장점이다"라고 자신했다.
세림은 "팬분들이 저희끼리 친해보인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우리는 카메라 없을 때도 정말 친하다. 그래서 그렇게 나오는 케미가 콘텐츠 같은 곳에서 보는 사람들에게도 잘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민은 "저희가 컴백 전이나 중요한 일정 전에 다같이 모여서 피드백도 해주고 회사에 의견을 내야하는 경우에는 다같이 의견을 모아서 회사에 말하기도 한다. 가족회의를 하는 부분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정모는 "팬분들께 항상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보고 좋은 추억 많이 쌓자고 말하고 있는데 이번 활동도 아무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팬분들과 재밌게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크래비티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썬 시커(SUN SEEKER)'는 오는 9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6개월 만에 미니 6집 '선 시커(SUN SEEKER)'로 돌아온 크래비티는 꾸준함을 자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크래비티는 데뷔 이래 공백기가 1년을 넘은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히 팬들에 얼굴을 비춰왔다.
2020년 4월에 데뷔한 크래비티는 올해로 벌써 데뷔 4년차 선배가 됐다. 데뷔 4년차가 된 크래비티는 데뷔 초보다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얘기했다. 형준은 "이제 3-4년차다 보니까 우리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경력이 되지 않았나. 이번 콘서트에서 연출 쪽으로도 의견을 냈고 이번 타이틀곡 안무에서도 우리가 의견을 많이 냈다. 데뷔 때보다 앨범 참여도가 훨씬 더 늘어났다. 회사에서도 우리의 의견을 듣고 같이 만들어내고 있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우리는 그대로 바다로 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원진은 "많은 경험을 통해 그 안에서 각자 얻는생각도 있고 그것을 9명이서 공유하다 보니까 많이 는 것 같다. 무대 위에서의 표정과 표현에 다양성이 많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우빈은 "우리는 경험이 없으니 처음에는 회사에서 이끌어주는 대로 잘 따라가고 노하우를 얻었다. 그러면서도 회사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는 것들로 성장한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도 아이디어를 내고 서로 공생을 하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의견을 피력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하던 크래비티에게도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것이 있다고. 형준은 "음악방송에 가면 우리가 3-4년차다 보니까 후배 그룹들이 인사를 하러 오신다. 그런데 그게 너무 낯설고 부끄럽더라. 조금씩 선배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리랑TV 음악 프로인 '애프터스쿨 클럽'의 MC를 맡고 있는 앨런과 태영 역시 '선배'라는 호칭이 아직은 낯설다고 말했다. 앨런은 "후배 그룹이 앨범을 줄 때마다 '선배님'이라고 적어주신다. 그걸 받을 때마다 '나는 아직 자라나는 새싹인데 벌써 선배라니?'라고 생각해 많이 놀랐다" 고 답했다.
한창 코로나가 유행하던 때 데뷔한 크래비티는 오프라인으로 팬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세림은 "가수라는 꿈을 키우게 된 것이 어렸을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환호성을 듣는게 좋아서였다. 그런데 데뷔를 하고 나서는 빈 관객석에서 무대를 해서 환호성을 듣기 어려웠다. 멤버들도 생각했던 점과 달라서 힘든 점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팬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힘이 난다"고 답했다.
주로 비대면으로 공연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는 기분이 든 적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원진은 "코로나 때 무대 위에서의 저를 모니터링 하면 표정도 그렇고 말도 그렇고 연기를 하는 느낌이 컸다. 무대위에서의 웃음과 행복을 연기하는 기분이었다. 팬분들을 만나니까 그때 제가 했던 게 연기였던 것을 깨닫게 되더라. 그때는 제 모습에 대해 이질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진은 "제가 상상했던 것과 (무대 위에서) 현실이 다르다 보니까 안좋은 감정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팬들을 만나면서 그런 감정이 해소가 됐다. 객석에 팬분들이 없을 때엔 '지금은 이런 표정 지어야해. 이런 가사 불러야해' 이런 걸 생각하게 되더라"고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러한 어려움에도 긴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해온 크래비티는 멤버들과 팬들이 활동에 있어서 큰 원동력이 됐다고 하나같이 언급했다. 민희는 "기다려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꾸준히 컴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원동력이 된다.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우리의 모습이 기대가 돼서 즐기면서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태영은 "내 생각도 같다. 활동을 하다 보면 고민도 있고 슬럼프가 올 때가 있지 않나. 우리는 다인원이기에 힘들 때 서로 북돋아주면서 시너지가 되고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동감했다. 그러면서 태영은 "멤버들 마다 (슬럼프를) 한번씩은 겪어보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희는 "코로나 시기에 팬분들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쟁쟁한 다른 4세대 보이그룹들의 성과에 자극을 받는다면서도 크래비티만의 강점을 내세웠다.
태영은 "우리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하면 여태까지의 꾸준한 컴백이 아닐까 싶다. 꾸준한 컴백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4세대 아이돌들의 성과를 보면서 분명 자극은 됐지만 오히려 멤버들끼리 의기투합을 할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5월부터 데뷔 첫 월드 투어 '2023 크래비티 첫 번째 월드 투어 '마스터피스'(2023 CRAVITY THE 1ST WORLD TOUR 'MASTERPIECE')'를 통해 미국과 아시아 권역의 팬들을 만나고 있다.
처음으로 나선 월드투어는 어땠을까. 세림은 "저희가 코로나 시국에 데뷔를 해서 팬들이 멀게 느껴졌었다. 항상 해외에 계신 팬분들이 소통앱이든 보고싶다는 말을 많이 남겨주시는데 월드투어를 하게 됨으로써 멀리서 기다려주신 팬분들의 마음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가지 못했던 나라의 팬분들도 자주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한 멤버들은 데뷔 초 때보다 무대 위에서 여유로움이 생긴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세림은 "월드투어를 통해서 많은 나라에서 무대를 하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는 더욱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런가 하면 월드투어를 통해 부족한 점도 느꼈다는데. 원진은 "회사 선배인 몬스타엑스에게 많이 물어봤다. '티는 몇장 챙겨야 하나'부터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나'까지 다 물어봤다. 그런데 형들이 듣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고 하셨다. 쉽지 않을 거라고 하시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진은 "투어를 딱 시작하니까 시차 적응부터 시작해서 컨디션 조절까지 쉽지가 않더라. 그래서 다음 투어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개선해서 좋은 모습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이어 우빈은 "저희는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언어의 장벽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역시나 언어의 장벽이 느껴지긴 하더라. 저희는 어느 도시를 가던 그 곳의 예절이나 문화를 공부하고 무대에 오르는 편이다. 다음에 갈 때는 그 나라의 언어들이나 문화를 더 공부를 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서고 싶은 무대가 있냐는 질문에 정모는 "이번에는 유럽쪽을 가지 못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유럽쪽도 가보고 싶다. 행사로 마드리드랑 런던, 파리를 갔을 때 유럽 팬분들께서도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꼭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꾸준함을 장점으로 꼽은 크래비티의 목표는 무엇일까. 성민은 "지금은 우리가 청량 컨셉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컨셉을 보여드리고 싶다. 전하고싶은 메세지도 많다. 크래비티로서 이뤄나가지 못한 성과도 많기 때문에 남은 활동기간 동안 멤버들끼리 노력하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정모는 "크래비티하면 떠오르는 주제곡이나 히트곡을 많이 내고 싶다"고 말했다. 태영은 "지금처럼 오랫동안 화목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소박한 바램을 전했다.
크래비티 역시 모든 아이돌 그룹의 목표인 음악방송 1위와 음원 차트인 꿈꾸고 있었다. 태영은 "지난번에 정말 간소한 차이로 뮤뱅 1위를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꼭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솔직한 목표를 언급했다.
이어 앨런은 "음원 차트인을 해서 저희 노래를 대중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위로나 행복,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우빈은 "우리는 소통왕이다. 팬분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도 많이 한다. 콘텐츠나 자체 예능도 많다. 멤버들간의 케미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무대 위에서도 잘하지만 무대 아래서도 인간 크래비티로서 좋은 사람들이고 소통을 좋아하는 그룹이라는 것이 저희의 장점이다"라고 자신했다.
세림은 "팬분들이 저희끼리 친해보인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우리는 카메라 없을 때도 정말 친하다. 그래서 그렇게 나오는 케미가 콘텐츠 같은 곳에서 보는 사람들에게도 잘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민은 "저희가 컴백 전이나 중요한 일정 전에 다같이 모여서 피드백도 해주고 회사에 의견을 내야하는 경우에는 다같이 의견을 모아서 회사에 말하기도 한다. 가족회의를 하는 부분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정모는 "팬분들께 항상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보고 좋은 추억 많이 쌓자고 말하고 있는데 이번 활동도 아무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팬분들과 재밌게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크래비티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썬 시커(SUN SEEKER)'는 오는 9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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