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SBS)



배우 김권이 첫 방송부터 베일에 가려진 정체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권은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국민사형투표' 첫 방송에서 이민수 역으로 열연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 중 김권은 서래고등학교 교사 이민수 역을 맡았다. 이민수는 두뇌가 명석하고 이해타산이 빠른 인물로 향후 내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이민수는 서래고 교실에서 첫 등장했다. 자율 학습을 하는 아이들 사이를 한 바퀴 돈 이민수는 웨어러블 헬스 반지에 알람이 뜨자 자리에 앉아 개인 컴퓨터로 다크 웹에 접속했다.

이어 이민수의 폐쇄형 메신저에 ‘시작할까요?’라는 문자가 왔고, 이민수는 ‘네’라고 답했다. 이후 사방으로 문자 알림음이 퍼졌다. 아동 성 착취물 유포로 수감 됐다가 출소하자마자 다시 같은 범죄를 계획하던 배기철의 ‘국민사형투표’ 투표 화면이 대중의 핸드폰에 뜬 것.

이후 배기철의 사형이 정해진 뒤 실제로 배기철이 사망하면서 앞선 이민수의 메신저 내용의 진실은 무엇일지, 이민수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김권은 2011년 드라마 ‘나도, 꽃’으로 데뷔한 이후 ‘가시꽃’,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공항 가는 길’, ‘보이스’, ‘크리미널 마인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나빌레라’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차세대 젊은 리더 조한솔 역을 맡아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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