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기러기 아빠’로 생할 중인 방송인 정형돈이 그룹 인피니트와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지난 7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는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그룹 인피니트가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 녹화에는 인피니트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형돈, 그리고 가수 영탁이 함께했다.

이날 정형동은 인피니트와 어떻게 친해지게 됐냐는 질문에 "아이돌 프로그램할 때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은 "그리고 아파트 아래층, 위층에 살았다. 하루는 술을 먹고 집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얘네들 숙소에서 잤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정형돈은 "얘네들이 새벽 5시에 나가야 하는데 제가 그때 들어갔다. 일어나 보니 성규 침대에서 자고 있더라"고 했고, 안정환은 "그래서 성규가 너를 싫어하는 구나"라고 농담했다.

정형돈은 방송작가 출신인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한유라는 두 딸을 위해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며 정형돈은 홀로 한국에 남아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기러기 아빠 생활로 인해 정형돈, 한유라 부부는 각종 구설수와 불화설 루머에 시달린 바 있지만, 두 사람은 악성 루머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