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사진제공=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조영남이 김수미와 오랜 친분에서 나오는 거침없고 아찔한 마라맛 케미를 펼친다.

31일 저녁 8시 20분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2화에는 쎄씨봉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난 41화 방송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유기농 텃밭에서 홀로 일하고 있는 김수미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검정 세단 속 탐승자의 정체는 바로 쎄씨봉 조영남. 평소 절친으로 유명한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진한 포옹을 하며 서로를 반긴다. 조영남은 ‘회장님네 사람들’ 출연 계기가 바로 김수미에게 신세를 졌는데,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나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절친한 조영남과 김수미는, 만나자마자 “수술했어? 왜 이렇게 예뻐졌냐? 혼자 사니?” 등 거침없는 대화를 나누며 저세상 티키타카를 선사한다. 김수미는 조영남에게 받은 그림 선물 가격을 알고 기뻐했다. 이에 조영남은 “내가 죽을 거거든? 나중에 값어치가 더 오를 거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영남은 이후에도 막역한 사이에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쏟아낸다. 하지만 김수미가 “그 얘기, 하지 말랬지?”, “혼자 살아, 지금 만나면 초상 치를 일 밖에 없어” 등 입단속과 함께 마라맛 돌직구 대응으로 웃음을 안긴다.

임호의 뮤지컬 공연작인 ‘다시, 동물원’을 관람하는 조하나의 일상도 공개된다. 극 중 남편인 금동이 임호를 응원하기 위해 ‘전원일기’ 장근수 감독과 함께 극장을 찾은 것. 장근수 감독은 바로 금동 부부를 캐스팅한 장본인. ‘전원일기’에 금동 부부가 등장하게 된 이유와 함께 금동이 역에 임호, 금동 부인 역에 조하나를 캐스팅하게 된 깜짝 놀랄 비하인드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일용이 박은수와 복길 엄마 김혜정의 로맨틱 데이트도 펼쳐진다. ‘전원일기’에서부터 부부로 호흡을 맞췄지만 약 40년 만에 나들이를 오게 되어 기쁜 김혜정은 현이와 덕이의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를 박은수를 향해 흥얼거리며 마음을 고백한다. 이에 박은수가 “말로만 하지 말고 뽀뽀라도 해줘야지”라고 말해 로맨틱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조영남에 이어 쎄씨봉의 또 다른 멤버도 출연을 예고된다. 조영남과 김수미의 마라맛 케미, 일용이 박은수와 복길 엄마 김혜정의 로맨틱 케미가 돋보이는 ‘회장님네 사람들’ 42화는 31일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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