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영화 '밀수' 포스터/사진 = NEW
영화 '밀수' 포스터/사진 = NEW
영화 '밀수'가 주말 사이 117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30주차(7월 28일~30일) 주말 박스 오피스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는 지난 주말 117만6096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72만4878을 돌파했다. '밀수'는 개봉 나흘 만에 125만 돌파에 성공했으며,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추가하고 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입소문이 잘 난데다가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등 배우들의 시너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를 수성 중인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같은 날 36만4223명의 관객이 들어 현재까지 567만2735명의 누적 관객을 쌓아가고 있다. '엘리멘탈'은 지난 30일 올해 외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554만)의 기록을 깨고, 2023 최고 흥행 외화의 왕좌를 꿰찼다.
시원하게 터졌다! '밀수', 주말 117만 관객 동원 [TEN무비차트]
3위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이하 '미션 임파서블7')으로 30만9342명 관객을 동원, 353만188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영화계에서는 발군의 뒷심을 보이고 있는 '엘리멘탈' 탓에 '미션 임파서블7'이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위는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감독 타치카와 유즈루, 이하 '명탐정코난26')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8만9411명 관객이 관람했고 58만216명 관객이 봤다. '

5위는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로 8만1146명이 관람, 43만2340명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큰 반향을 얻으며 흥행 중인 '바비'는 국내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부진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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