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을 앞두고 있는 Mnet ‘퀸덤퍼즐’에서 걸그룹 체리블렛, 로켓펀치, 위클리가 재발견된 실력과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걸그룹 멤버들은 첫 방송부터 메인보컬, 화려한 퍼포먼스 등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급부상했다.

마지막을 향해갈수록, 이들은 더욱 맹렬히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체리블렛 지원·보라·채린과 로켓펀치 쥬리·수윤·연희, 위클리 지한·소은·수진·조아가 우리 그룹에 대한 자랑부터 탐나는 다른 그룹 멤버까지 솔직하고 유쾌한 '퀸덤퍼즐'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위클리 일문일답 전문
위클리 / 사진제공=CJ ENM
위클리 / 사진제공=CJ ENM
Q. 어느덧 3번의 경연을 거쳐, 프로그램이 중반부를 돌았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지한) 먼저 크게 배울 수 있었던 것은 평소 동경하는 아티스트 분들과의 협업을 통한 성장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관객분들께 변함없이 잘하는 ‘지한’의 모습을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소은) ‘성장’이란 단어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매 무대를 함께 꾸민 언니들, 동료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계속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가 크게 다가와 무엇보다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수진) 동료들을 볼 때마다 함께한 준비 과정이 하나하나 선명히 떠오를 정도로 모든 무대가 제 마음에 크게 자리했는데요. 얼마 남지 않은 무대들도 멤버들과 최선을 다해 관객분들에게도 저에게도 가슴에 남을만한 무대를 선물 드리고 싶습니다.

(조아) 존경하는 모든 아티스트 분들과 매번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힘들었던 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시간들도 함께한 멤버들 덕에 성장의 시간으로 바뀔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10대의 마지막에 이렇게나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해요. 마지막까지 기대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있다던데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지한) 도전하면서 성취감을 얻고, 자신감을 높여주었습니다. 이전의 나와 비교하면, 지금은 기존 팀 활동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를 접하며 훨씬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함께했던 멤버들로부터 칭찬과 많은 응원을 받고, ‘어쩌면 나는 내가 생각했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일 수 있구나’를 느끼며 덩달아 자신감도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소은) 저는 지금까지 낯을 정말 많이 가리는 줄 알았어요. 이렇게나 많은 동료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거든요. 아티스트분들과 소소하게 말을 건네고 받는 것이 재밌더라고요. 제가 외향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수진) 제목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것을 잘하는’ 무대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도전해보지 못한 영역들을 마주하며 매 경연마다 새로운 능력치 조각들을 획득했습니다. 그러한 퍼즐들을 차곡차곡 모아 ‘수진’이라는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며 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조아) 처음 목표한 바와 같이 “그룹 위클리가 여러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매력도 실력도 출중한 그룹이구나”를 무대를 통해 어느 정도 전달드린 것 같아 무엇보다 뿌듯한 마음이 큽니다.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하면서 ‘내가 몰랐던 나’를 마주할 기회가 많았는데, 특히 ‘선 (WEB)’ 무대를 준비하면서 그 매력을 대중분들께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어요.

Q. 그동안 다양한 조합의 팀으로 무대를 했어요. 우리 그룹으로 끌어들이고 싶은 타 그룹 멤버는?

(지한) 우아! 나나 언니, 우연 언니요! 같이 무대를 꾸미면서 합도, 성격도 너무나 잘 맞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또, 예은 언니와는 아직 무대를 해보지 못했는데, 언젠가 함께 하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은) 소울메이트 케이 언니입니다.(웃음) ‘이렇게나 잘 맞는 사람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퀸덤퍼즐’ 내 저의 베스트 피스였는데요. 케이 언니가 저희 그룹이 된다라… 상상만해도 행복하네요!

(수진) ‘함께 무대했던 모든 멤버들’이요. 한 명도 빠짐 없이 너무 좋은 멤버들이고, 그렇기에 그만큼 무대도 잘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조아) 사실 모든 참가자 분들과 합이 척척 잘 맞는데요. 그 중에서도 ‘Don’t call me’ 무대에 이어 ‘Rush hour’까지 함께 준비하며 여름언니와 예은 언니로부터 많은 도움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서로에 대해 아는 것도 많아져서, 팀워크 가득한 위클리로 초대하고 싶어요!

Q.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발견된 내 매력이 있다면? 또 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요?

(지한) 많은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잘 어울린다는 말이 그렇게 뿌듯하더라고요. 더욱 노력해 ‘지한’을 떠올릴 수 있는 무대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소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많은 동료분들과 친해지다보니 숨겨져 있었던 저의 털털함과 개그를 많이 보여드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퀸덤퍼즐’에서 처음으로 랩, 보컬, 댄스를 함께 소화해냈는데요. 많은 분들이 모르셨던 저의 올라운더 모습을 알아봐주셔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진심 가득한 무대를 완성하는 게 제 목표예요.

(수진) 무대 밑에서의 저의 매력들도 앞으로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퀸덤퍼즐’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가 많았는데요,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을 넓히며 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조아) ‘시크’, ‘걸크러쉬’, ‘섹시’까지 대중들이 저 조아의 다양한 매력들을 알아주신 것 같아 뿌듯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점. 앞으로 펼쳐질 무대의 여정에서 저의 새로운 모습들을 또 마구마구 보여드릴게요!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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