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하면 ♥남자…레이디제인→공효진, 비혼주의도 바꾼 연하남 매력에 '푹'[TEN이슈]
나이 차이는 사랑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연인이 된 스타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연하남과 연인이 된 연상녀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로를 배려하며 예쁘게 사랑하는 모습이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1984년생인 레이디제인과 1994년생인 임현태은 22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초 오는 10월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앞당겨 7월 22일로 예식일을 정했다. 혼전임신설이 불거지자 레이디제인은 "아버지 건강 문제로 일정을 앞당기게 됐는데 차근차근 잘 준비해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임현태가 MC를 맡아 진행하던 프로그램 IHQ '오디션 트럭'에서 처음 만났다.임현태의 적극적인 구애에 레이디제인도 마음을 열었고, 7년간 교제했다.
레이디제인-임현태 웨딩 화보. / 사진제공=A2Z엔터테인먼트, 다홍엔터테인먼트
레이디제인-임현태 웨딩 화보. / 사진제공=A2Z엔터테인먼트, 다홍엔터테인먼트
레이디제인은 SBS '강심장리그'에서 임현태와 교제하게 된 계기에 대해 "통화를 했는데 티키타카가 잘 맞더라. 전화가 뚝 끊겨서 봤더니 배터리가 방전된 거다. 거의 10시간을 통화를 했다. 그날부터 맨날 문자하고 통화하고 자연스럽게 썸을 타는 관계가 됐다"고 밝혔다.

연하인 임현태를 처음에는 귀엽게만 여겼던 레이디제인. 망원동에 살던 레이디제인에게 수원 망포동에서 살던 임현태는 5년간 매일 출근하듯 2시간 반 거리를 달려왔다고 한다. 레이디 제인은 "이 친구의 한결같은 모습과 성실함에 감동했다. 어느 순간 7년이라는 시간이 된 거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공효진과 케빈오도 10살 차이다. 1980년생인 공효진은 1990년생인 케빈오와 지난해 결혼했다. 2년간 교제한 두 사람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양가 친지들과 절친한 친구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공효진은 유튜브 '요정재형'에서 케빈오를 향한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원래는 비혼주의였다는 공효진은 "잘 맞으니까 연애했을 거다. 섣불리 연애를 안 하는 스타일이다. 누군가를 쉽게 좋아하지 못한다. 연애를 통해 결혼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전 (케빈오에게) 비혼주의라고 얘기했다. 사실 우리 엄마가 '무자식도 상팔자'라고 할 때가 있었다. 아기를 낳으면 행복하지만 걱정도 많고 예뻐 죽겠는 시기도 있고 힘든 시기도 있다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케빈오를 만나고는 마음이 바뀌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공효진은 "(케빈오는) 천사다. 가끔 보면서도 천사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핸드폰에는 '엔젤'이라고 저장돼있다. 사람이 참 선하다"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바다도 10살 연하의 사업가과 2017년 결혼했다. 키, 얼굴, 능력 모든 게 바다에겐 완벽했다는 남편. 하지만 연애 당시 바다는 10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애써 자신의 감정을 외면했다고 한다. 하지만 남편의 한결같은 모습과 진정성 덕분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

바다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신랑의 콘셉트가 손에 물 안 묻히게 한다는 것"이라며 "칭찬하면 반찬이 달라진다. 요리와 설거지 등 집안일을 책임진다"고 남편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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