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사진제공=KBS
'옥문아' /사진제공=KBS
이혜영이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다.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뒤 제이지, 비욘세 등이 소속된 대형 기획사에 입사한 딸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는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돌싱들의 워너비’ 이혜영과 ‘천재 뼈그맨’ 유세윤이 함께 출연한다.

이날 이혜영은 재혼 후 얻게 된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딸이 10살, 11살쯤 사춘기였을 때 처음 만났다”, “빅뱅 팬이었던 딸과 함께 가수 콘서트를 같이 다니면서 수학과 영어 학원 대신 주말에 8시간씩 케이팝 안무 학원을 보내 춤을 가르쳤다”며 딸을 '즐길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내기 위한 자신만의 교육법을 공개한다.

이어 그는 “덕분에 지금은 딸이 비욘세 남편 제이지가 설립한 소속사 마케팅팀에서 일하고 있다”라며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뒤, 세계적인 대형 기획사에 입사한 글로벌 수재로 자란 딸에 대한 자랑을 이어 나가 모두의 흐뭇함을 자아낸다.

이혜영은 딸을 위해 학교에서 학부모회장까지 맡았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그는 “딸이 내가 학부모회장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내가 맡아 교장, 교감 선생님이랑 이태원 맛집도 다니며 열심히 활동했다”고 ‘열혈 엄마’로 등극한 비하인드를 전한다.

그런데 딸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는 치열한 입시 경쟁과 살벌한 학부모 분위기로 학부모회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현실판 스카이캐슬’과 같은 일화를 공개해 이목이 쏠린다.

이혜영은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딸' 때문이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은다. 그는 “남편이 결혼 전에 나한테 딸이 있다고 이야기할 때, 굉장히 힘들게 돌려서 말하더라”, “진심을 담아 얘기하는 모습에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라는 걸 느꼈다”라며 재혼 후 얻게 될 딸에 대해 어렵게 이야기했던 남편 모습에 감동받았던 순간을 전했다는 후문.

이혜영의 남편은 미국 명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국내 대표 사모펀드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곳에서 관리 중인 운용자산만 27조 원의 규모로 알려졌다.

이혜영이 오직 딸을 위해 학부모 회장까지 맡게 된 이야기와 딸을 글로벌 수재로 키워낸 자신만의 교육법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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