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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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배우 최덕문이 신스틸러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덕문은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베테랑 형사, 강력 3팀 오 팀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발달한 사회성으로 골치 아픈 일엔 적당히 거리를 둘 줄 아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지만 후배들 뭉개는 인간은 절대 못 봐주는 의리 있는 성격의 소유자다.

앞서 방영된 ‘기적의 형제’ 1회에서는 이런 오 팀장의 면면이 드러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 팀장은 후배 형사들을 두루 돌보는 따스한 선배미를 발산하며 처음 모습을 보였다. 불미스러운 사고로 떠났던 형사 박현수(박유림 분)를 다시 강력 3팀으로 불러들인 오 팀장. 그는 다른 후배 형사가 박현수의 합류에 불만을 표하자 “잘 좀 봐 줘. 동료를 잃은 건 박현수도 마찬가지야”라며 마음을 썼다.

반면 사건 현장에서는 종횡무진하며 베테랑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오 팀장은 후배 형사들에게 꼼꼼하게 수사 방향을 제시한 것은 물론 현장 주변 CCTV 확보 지시까지 내리는 등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거침없이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오 팀장의 내공을 짐작케했다.

첫 회부터 오 팀장에 온전히 몰입한 그의 연기 내공은 감탄을 자아내며 그가 왜 '국보급 신스틸러'라는 평을 듣는지 납득하게 만들었다.


한편 ‘기적의 형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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