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TMI JeeEun'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MI JeeEun' 영상 캡처
배우 줄리엔 강이 공개 열애 중인 유튜버 제이제이에게 프러포즈했다.

제이제이는 27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TMI JeeEun'이라는 채널을 통해 '남자친구 고향에서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과 함께 그의 고향인 캐나다로 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다. 줄리엔 강은 "설레. 밴쿠버 진짜 좋아할 것 같아. 너 밴쿠버 여자같이 생겼어. 맨날 레깅스 사고"라고 말했다.

캐나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강아지 이동 봉사를 완료한 뒤 렌터카를 찾았다. 이어 식당에서 줄리엔 강의 어머니와 만났다. 숙소에 도착한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 어머니의 선물인 꽃다발과 직접 만든 음식을 자랑하기도.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빠가 나한테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줄리엔 강은 "기억 안 나. 프리스타일로 했다"라고 했다. 제이제이는 손에 끼워진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하며 "나랑 결혼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MI JeeEun'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MI JeeEun' 영상 캡처
줄리엔 강은 "조심해. 손 무겁잖아"라며 웃었다. 제이제이는 "손 많이 무겁다. 거짓말 아니고 진짜 무겁다. 사이즈가 크고, 플래티늄이라서 반지가 엄청 무겁다"라고 설명했다. 줄리엔 강은 "플래티늄은 원래 화이트 골드보다 무겁다"라고 했다.

제이제이는 "옷도 이렇게 편하게 입고 있고 그냥 이야기하고 있었다. 갑자기 이렇게 이야기 해서 깜짝 놀랐다. 너무 빠르게 깜짝 놀랐다. 반지를 그냥 산 게 아니라 해외에서 커스텀으로 주문한 거다"라고 밝혔다. 줄리엔 강은 "이 모양이 찾기가 어렵다. 한국에 없다. 그래서 해외에서 알아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이제이는 "오빠가 꽤 오래전에 나한테 물어봤다"라고 했다. 줄리엔 강은 "미리 힌트 같은 걸 안 알려주고 싶었다. 슬슬 질문 던지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제이제이는 "그게 로맨틱한 거다. 갑자기 어느 날부터 다이아몬드 관심이 생겼다고 하더라. 어느 순간 유튜브 영상을 보길래 새로운 취미, 궁금한 게 하나 생겼구나 싶었다. 진짜 다이아몬드 공부를 하는 줄 알았다"라고 했다.

줄리엔 강은 "공부했다. 난 매장에서 그냥 돈 주고 사고 싶은 게 아니라 직접 열심히 구하고 싶었다. 매장에서 사는 건 뭔가 의미가 덜 있다. 반지 사는 거 인생에 한 번밖에 없다. 이제 우리는 약혼했다. 넌 내 약혼자다. 나는 운이 좋다"라고 말했다. 제이제이는 "근데 확실한 건 진짜 빨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줄리엔 강은 "내가 너랑 엄청나게 사랑하고 이미 알고 있다. 우리 잘 맞다. 진짜 잘 맞다. 내가 좋아하는 조건 다 있다. 시간 낭비 왜 해야 해? 고민 없다. 마음이 확실하고 고민도 없다.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럼 바로 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제이제이는 반지를 절대 안 뺄 거라고 강조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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