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049 시청률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5%,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7%, 분당 시청률은 최고 15.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와 정석용, 이상민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를 만나 대변신을 꾀했다. 아이유, 김서형 등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메이크업으로 똑같이 구현해 내는 능력자로 유명한 이사배를 만난 임원희와 정석용은 어떤 인물로 변신하고 싶냐는 질문에 각각 지코와 강동원이라고 대답해 이사배를 당황하게 했다.

강동원과 닮은 구석을 찾아주는 이사배의 친절함에 기분이 좋아진 정석용은 "입술만큼은 내가 강동원이랑 똑같을 것 같은데?"라고 으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신한 자기 모습에 만족한 정석용은 거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면서 "잘생긴 배우들이 왜 거울을 자주 보나 했더니 이유가 있구나"라고 읊조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변신을 시작한 임원희는 왜 지코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저에게 없는 힙한 매력을 잠깐이라도 갖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지코의 일자 눈썹을 재현하기 위해 페이스 테이프를 붙이려 이마 부위의 메이크업을 지우자 숙취로 한층 강해진 임원희의 붉은 피부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이를 본 모두가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이마 한가운데 부항 뜬 듯한 임원희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순간은 최고 시청률 15.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의상을 갈아입고 나타난 임원희의 모습을 본 정석용과 이상민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예상보다 아이돌 느낌이 많이 나는 임원희의 변신에 母벤져스도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변신에 만족한 '지(친)코' 임원희는 흥에 겨운 춤사위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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