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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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남편 이두희와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지숙이 출연해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3라운드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탈락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케이블카와 노래 달인이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케이블카가 안타깝게 탈락하고 노래 달인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케이블카의 정체는 지숙으로 드러났다.

지숙은 2020년 서울대 출신의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이두희와 결혼 3년째라고 밝히며 "저도 남편도 기계나 컴퓨터 다루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일단 우리 집은 말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불 켜고 끄는 걸 다 말로 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다른 집에는 반려견, 반려묘가 있지만 우리 집에는 반려로봇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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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은 "우리가 막 결혼했을 때 코로나가 심했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못 갔다"며 "결국 집에서 할 수 있는 레이싱 장비를 구입해 게임으로 여행을 갔다. 너무 재밌었다"고 결혼 생활을 이야기했다.

'복면가왕'에 진출한 이유도 언급했다. 지숙은 "아빠가 굉장히 외향적인 분이다. 굉장히 밝고 활달한데, 최근에 굉장히 아프셨다"며 "집에서 TV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복면가왕'에 나와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면 '너 아니야?'라고 의심하셨다. 제가 직접 나가면 힘을 내시지 않을까 싶어 용기를 냈다"고 털어놨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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