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고은미가 김유석과의 결혼을 후회했다.
29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전미강(고은미 분)이 윤이창(이훈 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미강은 혼자 술잔을 기울이며 '난 지금 행복하지 않아. 이창씨는 행복해?'라며 '내가 지금 결혼하지 않고 당신을 기다렸다면 어땠을까?'라며 외로워했다.
한편 남편 강치환(김유석 분)은 사업 확장에 여념이 없어 전미강은 뒷전이였고 딸 강세나(정우연 분) 역시 자신의 일에만 관심 있을 뿐 자신에게 관심이 없자 전미강은 더 우울감을 느꼈다.
참다못한 전미강은 흥신소에 연락해 "사람을 찾고 싶은데요.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지 알고 싶다"라고 전화를 하다 딸 강세나가 자신에게 닥치자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강세나는 "엄마 인터넷 봤어? 나 난리난 거 못 봤어?" 라며 "엄마 요즘 정신을 어디다 놓고 다녀? 나한테 신경을 쓰기나 해? 아빠는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나한테 사랑을 쏟아 부어"라며 "나 이번엔 전문 트레이너로 바꿔야 할 거 같아. 나 그때처럼 어이없는 실수 안 하고 싶어.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라고 전미강의 관심을 요구했다.
이후 강세나가 자리를 뜨자 전미강은 "그래, 바쁘게 보내자. 한가해서 그래. 생각날 틈을 주지 말자"라며 윤이창을 찾으려는 생각을 접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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