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동하, 오늘(27일) 12주기…30세 젊은 나이에 영면[TEN이슈]
오늘(5월27일)은 그룹 SG워너비 故채동하의 12주기다.

30세였던 채동하는 2011년 5월 27일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고인을 부검했으나 타살의 흔적은 없었으며, 평소 우울증과 불안감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인이 일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일어난 사고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故 채동하는 2004년 SG워너비에 합류해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활동했다. SG워너비는 '내사람', '살다가', '죄와 벌', '타임리스' 등의 명곡을 보유하고 있다.

SG워너비는 호소력 짙은 보컬과 시원한 가창력을 통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SG워너비는 2005년 골든디스크 대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2006년 Mnet KM 뮤직 페스티벌 올해의 최고 앨범상, 최고 노래상, 골든디스크 디지털부문 대상, 2007년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

故 채동하는 지난 2008년 3월 팀을 탈퇴하고 솔로로 전향했다. 솔로곡 '어떻게 잊겠습니까(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와 '하루가 미치고'를 발매했지만 목 부상으로 1년 이상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1년 1월 V.O.S 멤버 박지헌과 '어제 같은데'를 발매한 바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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