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현1938' 이동욱이 지략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3회에서 이동욱이 구미호 이연으로 출연했다. 이연은 자신을 1938년에 가둔 홍백탈에 의해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에서 눈이 멀어버린 이연은 홍백탈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을 찾아올 거라는 생각에 묘연각의 마당을 발걸음으로 익혀 두었다. 이는 그가 혼자 남겨졌을 때 빛을 발했다. 이연에게 원한이 있던 수많은 요괴들이 찾아온 것. 그는 "여우가 사냥을 눈으로만 하는 줄 알아?"라고 말하고는 소리로 적들을 간파해 무찌르기 시작했다. 이연은 류홍주(김소연 역)의 방해로 음악소리가 커지자 당황했지만, 곧 마당의 위치를 파악하곤 전기를 끊고 공평한 어둠 속에서 승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더 큰 위기가 닥쳤다. 이연은 우연히 만난 꼬마를 통해 이랑(김범 역)과 구신주(황희 역)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그 꼬마가 자신의 눈을 멀게 한 새타니라는 것을 모른 채 안내를 받아 이랑과 신주를 구하러 갔다. 이연은 숲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홍백탈, 천무영(류경수 역)의 공격으로 수세에 몰리자 칼을 내주며 잘못했다고 애원했다. 무영이 칼을 든 그때, 그는 미소를 띤 채 "피뢰침이다"라고 말하며 번개로 무영을 강타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연은 새타니의 방울 소리를 듣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자신이 상으로 방울을 선물해 준 아이였지만, 그는 죽어가던 아이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었다.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기 위해 산신을 버렸기 때문. 이연은 새타니에게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하며 토닥여주다 진달래라는 이름을 기억해 냈다. 이에 눈을 뜨게 된 그는 이랑과 신주를 구할 수 있었고 적어도 쟤들이 살아갈 시대에 홍백탈 같은 거 절대 살려두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이동욱은 '구미호뎐1938'을 이끌어가며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펼치는 액션은 보는 즐거움을 더했고, 지략을 펼칠 때 순간적으로 보여주는 자신만만한 표정은 짜릿함을 안겨주기도. 그런가 하면 아이를 어루만지는 다정한 목소리는 사연에 집중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까지 전했다. 이렇게 매회 몰입도를 높이며 활약을 펼치는 이동욱이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3회에서 이동욱이 구미호 이연으로 출연했다. 이연은 자신을 1938년에 가둔 홍백탈에 의해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에서 눈이 멀어버린 이연은 홍백탈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을 찾아올 거라는 생각에 묘연각의 마당을 발걸음으로 익혀 두었다. 이는 그가 혼자 남겨졌을 때 빛을 발했다. 이연에게 원한이 있던 수많은 요괴들이 찾아온 것. 그는 "여우가 사냥을 눈으로만 하는 줄 알아?"라고 말하고는 소리로 적들을 간파해 무찌르기 시작했다. 이연은 류홍주(김소연 역)의 방해로 음악소리가 커지자 당황했지만, 곧 마당의 위치를 파악하곤 전기를 끊고 공평한 어둠 속에서 승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더 큰 위기가 닥쳤다. 이연은 우연히 만난 꼬마를 통해 이랑(김범 역)과 구신주(황희 역)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그 꼬마가 자신의 눈을 멀게 한 새타니라는 것을 모른 채 안내를 받아 이랑과 신주를 구하러 갔다. 이연은 숲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홍백탈, 천무영(류경수 역)의 공격으로 수세에 몰리자 칼을 내주며 잘못했다고 애원했다. 무영이 칼을 든 그때, 그는 미소를 띤 채 "피뢰침이다"라고 말하며 번개로 무영을 강타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연은 새타니의 방울 소리를 듣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자신이 상으로 방울을 선물해 준 아이였지만, 그는 죽어가던 아이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었다.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기 위해 산신을 버렸기 때문. 이연은 새타니에게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하며 토닥여주다 진달래라는 이름을 기억해 냈다. 이에 눈을 뜨게 된 그는 이랑과 신주를 구할 수 있었고 적어도 쟤들이 살아갈 시대에 홍백탈 같은 거 절대 살려두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이동욱은 '구미호뎐1938'을 이끌어가며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펼치는 액션은 보는 즐거움을 더했고, 지략을 펼칠 때 순간적으로 보여주는 자신만만한 표정은 짜릿함을 안겨주기도. 그런가 하면 아이를 어루만지는 다정한 목소리는 사연에 집중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까지 전했다. 이렇게 매회 몰입도를 높이며 활약을 펼치는 이동욱이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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