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식판'(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국인의 식판'(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예리가 K떡갈비로 미국 초딩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3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미국 초등학교로 향한 급식단 이연복, 허경환, 남창희, 한예리, 크리스존슨, 김민지, 오스틴강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연복 셰프는 김치볶음밥을 메인 메뉴로 선정하고 떡갈비, 청포묵, 수제어묵, 콩나물 등을 함께 곁들여 올리기로 했다.


김치볶음밥의 매운 맛을 잡기 위해 이연복은 마늘, 김치 국물 등 매운맛 재료는 최소화하고 설탕을 넣어 중화시키려 노력했다. 시식을 한 한예리는 "저학년들한테 매울까 걱정이 된다"라고 우려했고 크리스도 "이거 애들 못 먹는다"라고 평했다. 급식단은 고심 끝에 지단을 얹어 매운맛을 한번 더 잡기로 했고 덕분에 맵지만 맛있다는 평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청포묵과 수제어묵에 대한 미국 초등학생들의 호불호가 갈린 가운데 특히 한혜리의 수제떡갈비는 빛을 발했다. 집에서부터 떡갈비 레시피를 연구한 한혜리의 노력에 아이들은 "미트볼 같다" "말이 안 나올정도로 맛있다"라고 감탄해 뿌듯함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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