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마동석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3'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정정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상용 감독이 참석했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역)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역)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극 중 마동석은 마석도 형사 역을 맡았다. 마석도 형사는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인물. 그는 새로운 팀원들과 조사하고 있던 살인사건이 일본 조직과 연관된 신종 마약 사건과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이날 마동석은 "'범죄도시3'는 (전편과 비교해) 조금 다른 유형의 범죄와 빌런이 나온다. 세계관도 확장시켰지만, 스토리 면이나 액션 부분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 새로운 걸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범죄도시3'에서 마석도의 액션이 한 방이라면 이번에는 조금 더 리듬감 있고 연타를 더 많이 쓴다. 두 색이 다른 빌런과 색다른 조합이 있어서 그 부분을 재밌게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3'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정정했다. 그는 "'범죄도시3'에 대해 잠시 안내 말씀드리자면, 15세 관람가다. 티저 예고편을 만들었을 때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서 정정해드리고 싶다. 티저 예고편 만들었을 때 예고편이 19세를 받으려고 했던 이유는 예고편 안에 흡연하는 역할이 있어서 19세를 받을 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리하고 예고편을 냈는데, 영화 자체가 19세인 것처럼 나왔다. SNS나 유튜브 등 많은 공간에서 잘못 나온 부분이 있다. 우리 영화는 15세다. 2편 정도의 수위로 애초에 촬영했다. 19세 영화를 만들었는데, 편집해서 빼낸 게 아니라 그 정도의 수위로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또 하나 많이 돌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 '범죄도시3'에는 장이수가 안 나온다. 장이수를 대신할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가 나온다. 그 부분이 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영화를 극장에서 끝까지 보시면, 거기에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다. 나중에 보시면 알게 된다"라고 귀띔했다.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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