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의 냉랭한 기류가 포착됐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이도현 분) 모자 사이의 냉랭한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나쁜 엄마’ 영순과 어린 강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들의 눈물 앞에서도 한없이 모질고 독했던 영순의 사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그런 엄마의 통제와 관리 속에서도 강호는 단 한 번 어긋난 적이 없는 ‘착한 아들’이었다.
또 다른 사진 속, 고3 수험생이 된 강호의 수능 날 풍경이 담겼다. 훌륭한 법관이 되라는 엄마의 바람대로 평생을 공부밖에 몰랐던 강호. 그러나 그 노력이 빛을 발하기도 전에 두 사람은 뜻밖의 위기 속 처음으로 갈등을 빚는다.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의 영순, 그리고 그를 마주한 강호의 흠뻑 젖은 얼굴부터 옷에 묻은 핏자국까지 두 사람의 한밤중 대면이 심상치 않다. 과연 영순과 강호가 ‘애증의 모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은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방송되는 ‘나쁜엄마’ 1회에서는 영순이 조우리 마을에 입성, 행복한 돼지 엄마에서 아들 강호의 나쁜 엄마로의 변화를 결심한다.
한편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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