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고 문빈 /사진=텐아시아 DB
김호영, 고 문빈 /사진=텐아시아 DB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아스트로 멤버 고 문빈을 애도했다.

김호영은 20일 "마음이 무겁네"라는 글과 함께 흰 국화 한 송이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밥 한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문빈은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있는 걸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 원인 조사를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영, 故 문빈 애도 "밥 한번 사주겠다는 약속 못 지켜 미안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인은 1998년생으로,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 김범 아역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앞서 2006년 그룹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리틀 동방신기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16년 판타지오 소속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1월에는 멤버 산하와 유닛인 문빈&산하를 결성해 미니 3집 '인센스'(INCENSE)로 활동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