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사진=방송 화면 캡처)
'판도라'(사진=방송 화면 캡처)

'판도라' 장희진이 복수를 위해 이지아와 손을 잡았다.

4월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에서는 고해수(장희진 분)가 표재현(이상윤 분)을 조종해 홍태라(이지아 분)을 빼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고해수는 경찰서로 가서 자수한 홍태라와 면담을 요청했다. 이어 고해수는 "내가 시키는 대로 잘 하고 있어?"라고 확인했고 "표재현이 널 구하지 않으면 넌 이대로 감옥에 가는 거야"라며 반응을 살폈다.


이에 홍태라는 "내가 다 밝힐거야. 고태선 저격한 사람이 나라는 거"라고 덤덤히 말했지만 고해수는 "너 진짜 나쁘구나. 네 동생이 진실이 뭔지 다 말했어"라고 진실을 밝혔다. 홍태라는 "걘 열 살짜리 어린 애였어. 불쌍한 내 동생은 제발 살려줘"라고 빌었다.


이에 고해수는 "오늘로 넌 나한테 진 빚 없어"라며 "세상에 널 벌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고 내가 용서한다면 그걸로 다 끝난 거야"라고 말하며 "지금부터 우린, 우릴 거지 같은 운명으로 몰아넣은 놈들을 어떻게 할지만 생각해. 일단 널 여기서 구할 거야. 지금 널 구할 수 있는 건 표재현이고 표재현을 움직일 수 있는 건 나야"라고 손을 내밀었다.

이후 표재현은 엄상배(성창훈 분)에게 김선덕 살인 죄를 뒤집어 씌워서 홍태라를 빼냈다. 엉상배는 표재현의 배신에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한편 고해수는 자신을 찾아온 홍태라에게 "안심하지 마라. 표재현은 널 죽이기 위해 살린 거다"라고 재차 경고했고 홍태라는 "마음 단단히 먹자. 이제 겨우 엄실장 하나 끝냈다"라고 본격 복수를 예고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