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더 마블스' 트레일러 영상 캡처
/사진=영화 '더 마블스' 트레일러 영상 캡처
영화 '더 마블스'의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된 가운데, 배우 박서준의 모습이 처음 포착됐다.

11일 마블 스튜디오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마블스'의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 속에는 캡틴 마블(브리 라슨 역)의 모습을 시작으로 잭 퓨리(사무엘 L. 잭슨 역), 모니카 램보(테요나 페리스 역), 미브 마블(이만 벨라니 역), 박서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장발의 박서준은 우렁차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서준은 극 중 얀 왕자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얀 왕자는 마블 원작에서 캡틴 마블의 남편이다. '더 마블스'는 2019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여성 캐릭터 주연 영화인 '캡틴 마블'의 속편이다.

마동석에 이어 박서준이 MCU에 합류해 화제를 모은다. 앞서 박서준은 영국 매체 가디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블 합류 소식을 언급했다.

박서준은 MCU 합류에 대해 "처음 마블이 저와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믿을 수 없었다. 정말 믿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블 관련 질문은 대답할 때 조심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저는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한국에서의 촬영이든 해외 촬영이든 저에게는 모든 것이 도전이다. 처음에 촬영 전 긴장하기도 했지만 다들 환영해주고 도와줘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서준이 출연한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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