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49회에서는 고두심이 가수 겸 배우 김성환과의 전북 군산시로 여행을 떠난다.
고두심과 김성환은 한 드라마에서 부부로 출연한 적이 있는 인연이다. 군산은 김성환의 고향으로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기도 하다.
반갑게 인사하며 추억을 나눈 두 사람은 군산 명소로 떠오르는 100년 전통의 말랭이 마을을 찾는다. 길을 걷던 고두심은 “어머! 수미언니가 왜 여기 앉아 있어?”라고 놀란다. 김성환도 “수미누님! 여기서 뭐하고 계시나요?”라고 덧붙인다.
두 사람이 보고 놀란 대상의 정체는 김수미가 앉아있는 모습의 벽화. 고두심과 김성환은 말랭이 마을에서 나고 자란 김수미를 기념하기 위한 벽화를 발견한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김성환은 고향 선배 김수미에게 전화를 건다. 김수미는 전화 통화를 하며 고두심에게 “두심아!”라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성환은 볼수록 매력 있는 군산에서 봄을 맞는다. 이들은 선유도에서 박대구이와 바지락탕을 먹고, 한옥카페를 찾아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마신다. 또 군산 특산품 흰찰쌀보리를 넣은 단팥빵, 살점이 입 안에서 녹아버리는 물메기탕과 아귀찜 등을 맛본다.
김성환이 고두심에게 고향을 소개하는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군산 편은 오늘(4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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