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김종국이 김승혜와 소개팅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F개벤져스'와 'FC미우새'의 경기가 성사된 모습이 담겼다.

이날 'FC미우새'로는김종국, 탁재훈, 허경환, 최시원, 딘딘, 강재준이 등장했다.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건 'FC개벤져스'로,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혜선, 김승혜로 이루어져있었다. 'FC개벤져스'는 SBS '골때녀'에서 16전 10승의 화려한 경력을 내세우며 “일주일에 5일을 축구 연습만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김종국과 김승혜 사이에 묘한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알고보니 조혜련이 김종국에게 김승혜를 소개팅 시켜주려고 했었다고. 스튜디오에서 김승혜의 얼굴을 본 김종국 어머니는 "예쁘시다"며 만족해했다.

김종국 역시 김승혜의 미모를 인정했고, 허경환이 "사실 승혜씨가 아깝다"고 하자 "내가 봐도 아깝다"고 말했다.

김승혜는 1987년 생으로, 김종국과는 11살의 나이 차이가 났다.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묻자 김승혜는 "김종국 같은 스타일 좋아한다. 멋있으시다"고 밝혔다. 또 김종국처럼 절약정신이 뛰어나다고 하자 김종국은 "여자가 막 아낄 필요는 없다. 나는 와이프한테 아끼라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오나미가 "와이프래"라며 호들갑을 떨자 김종국은 "미래의 와이프에게 아끼라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싫어한다. 아버지가 우리 어머니한테 하도 그래서 그런 거 싫어한다"라고 해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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