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이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 4회에서는 멤버들의 일본 홋카이도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최정훈, 이용진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오마카세(맡김차림)을 즐겼다. 그러던 중 PD는 "옆에 철판요리 식당이 있다. 2인분이 준비되어 있는데 알아서 (먹을 사람을) 정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멤버들은 복불복으로 솔잎 6개 중에 2개의 긴 솔잎을 뽑은 사람이 철판요리를 먹기로 합의했다.
배고픈 최정훈과 이용진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솔잎을 뽑았지만, 두 사람 모두 짧은 솔잎을 고르며 강제 단식을 이어갔다. 이용진의 표정을 본 지코는 "진짜 빡쳤다. 저건 진짜 찐이다. 용진이 형 웬만하면 포커 페이스 하는데 안 됐다"며 웃었다.
철판요리를 먹을 주인공은 지코와 크러쉬가 당첨됐다. 그러나 안심 스테이크, 킹크랩 다리는 생각보다 양이 훨씬 많았고, 크러쉬는 스테이크를 먹다가 "너무 배부르다"며 자리를 양보했다. 남은 스테이크 역시 최정훈과 이용진에겐 돌아가지 않았다. 가위바위보에서 도경수가 승리한 것. 크러쉬는 "정훈이가 이렇게 마른 이유가 있었다"며 먹을 복이 없는 기구한 그를 지적했고, 최정훈은 "저 몰카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지코가 양보한 자리 역시 양세찬에게 돌아갔다. 이용진과 최정훈은 가장 마지막에야 각각 도경수와 양세찬이 남겨준 고기 3점과 2점씩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을 외딴곳에 위치한 노래방에 갔다. 이곳에는 수십 가지의 음식 메뉴가 있었고, 결제만 알아서 하면 음식을 시켜도 된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음식을 시켰다. 음식 값은 노래방 점수 꼴등이 내기로 결정했다. 크러쉬는 정엽의 'You Are My Lady', 최정훈은 이문세 '빗속에서' 등을 열창했다.
노래방에서도 최정훈은 양세찬보다 낮은 85점을 결국 노래방 점수 꼴찌를 차지해 약 12만 원을 사비로 결제했다.
이후 LP바에 들린 멤버들은 분위기에 취해 맘놓고 위스키를 즐겼다. 그러나 술을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찬스를 건 쪽지시험이 진행됐고, 술에 약한 최정훈은 "술이 진짜 웬수다. 기억이 왜 안 나지?"라고 토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 4회에서는 멤버들의 일본 홋카이도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최정훈, 이용진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오마카세(맡김차림)을 즐겼다. 그러던 중 PD는 "옆에 철판요리 식당이 있다. 2인분이 준비되어 있는데 알아서 (먹을 사람을) 정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멤버들은 복불복으로 솔잎 6개 중에 2개의 긴 솔잎을 뽑은 사람이 철판요리를 먹기로 합의했다.
배고픈 최정훈과 이용진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솔잎을 뽑았지만, 두 사람 모두 짧은 솔잎을 고르며 강제 단식을 이어갔다. 이용진의 표정을 본 지코는 "진짜 빡쳤다. 저건 진짜 찐이다. 용진이 형 웬만하면 포커 페이스 하는데 안 됐다"며 웃었다.
철판요리를 먹을 주인공은 지코와 크러쉬가 당첨됐다. 그러나 안심 스테이크, 킹크랩 다리는 생각보다 양이 훨씬 많았고, 크러쉬는 스테이크를 먹다가 "너무 배부르다"며 자리를 양보했다. 남은 스테이크 역시 최정훈과 이용진에겐 돌아가지 않았다. 가위바위보에서 도경수가 승리한 것. 크러쉬는 "정훈이가 이렇게 마른 이유가 있었다"며 먹을 복이 없는 기구한 그를 지적했고, 최정훈은 "저 몰카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지코가 양보한 자리 역시 양세찬에게 돌아갔다. 이용진과 최정훈은 가장 마지막에야 각각 도경수와 양세찬이 남겨준 고기 3점과 2점씩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을 외딴곳에 위치한 노래방에 갔다. 이곳에는 수십 가지의 음식 메뉴가 있었고, 결제만 알아서 하면 음식을 시켜도 된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음식을 시켰다. 음식 값은 노래방 점수 꼴등이 내기로 결정했다. 크러쉬는 정엽의 'You Are My Lady', 최정훈은 이문세 '빗속에서' 등을 열창했다.
노래방에서도 최정훈은 양세찬보다 낮은 85점을 결국 노래방 점수 꼴찌를 차지해 약 12만 원을 사비로 결제했다.
이후 LP바에 들린 멤버들은 분위기에 취해 맘놓고 위스키를 즐겼다. 그러나 술을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찬스를 건 쪽지시험이 진행됐고, 술에 약한 최정훈은 "술이 진짜 웬수다. 기억이 왜 안 나지?"라고 토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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