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예능으로 복귀 기지개를 켠다. 연기를 내려놓은 지도 어느덧 6년. 배우라는 타이틀보다 '셀럽', '장동건 아내'로 더욱 익숙해진 그가 예능에서 보여줄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
15일 한국일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소영은 '꽃보러, GO소영'을 통해 생애 첫 셀럽 리얼리티 예능에 나선다. 촬영 시기는 조율 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소영은 꽃집 사장으로 변신해 각종 사연에 맞는 꽃을 직접 만들어주며, 다양한 게스트들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GO소영' 시리즈를 계획, 매 시즌 다른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소영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남다른 꽃꽂이 실력을 뽐내온 바 있다. 여기에 내로라하는 톱스타들과 끈끈한 친분을 쌓고 있는 만큼 어떠한 게스트들이 출연한지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작품이 아닌 예능으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의 목소리 역시 나온다. 고소영의 마지막 작품은 2017년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이마저도 10년만 복귀작이었다. 고소영이 2000년대 들어서 출연한 드라마는 단 2편. 영화 역시 2007년 '언니가 간다'가 마지막이다.
한때 고소영은 전도연, 심은하와 함께 세기말 트로이카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여배우. 그러나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한 뒤에는 배우보다는 셀럽 행보를 보여왔다. 활동은 없지만 존재감은 여전했기에 SNS에 올리는 패션부터 집 인테리어, 일상 생활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됐다. 장동건과 아들, 딸의 뒷모습을 올리며 단란한 가정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장동건은 결혼 후에도 드라마, 영화 가리지 않고 본업에 열일하는 모습인 반면, 고소영은 최근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에 고소영이 여배우의 삶을 놓고 본격적인 셀럽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시선 역시 존재했다.
그러나 최근 한가인, 최정윤 등 연기를 잠시 내려놓았던 여배우들이 예능에 문을 두들기며 신비주의를 깨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일까. 고소영도 예능으로 복귀 노선을 탔다. 작품의 흥행 여부에 상관없는, 진솔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감은 덜할 터.
화보나 CF가 아닌 오랜만에 인간 고소영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셈. 오랜 공백을 깬 고소영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리얼리티 예능을 발판 삼아 본업 복귀까지 이루게 될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15일 한국일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소영은 '꽃보러, GO소영'을 통해 생애 첫 셀럽 리얼리티 예능에 나선다. 촬영 시기는 조율 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소영은 꽃집 사장으로 변신해 각종 사연에 맞는 꽃을 직접 만들어주며, 다양한 게스트들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GO소영' 시리즈를 계획, 매 시즌 다른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소영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남다른 꽃꽂이 실력을 뽐내온 바 있다. 여기에 내로라하는 톱스타들과 끈끈한 친분을 쌓고 있는 만큼 어떠한 게스트들이 출연한지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작품이 아닌 예능으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의 목소리 역시 나온다. 고소영의 마지막 작품은 2017년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이마저도 10년만 복귀작이었다. 고소영이 2000년대 들어서 출연한 드라마는 단 2편. 영화 역시 2007년 '언니가 간다'가 마지막이다.
한때 고소영은 전도연, 심은하와 함께 세기말 트로이카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여배우. 그러나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한 뒤에는 배우보다는 셀럽 행보를 보여왔다. 활동은 없지만 존재감은 여전했기에 SNS에 올리는 패션부터 집 인테리어, 일상 생활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됐다. 장동건과 아들, 딸의 뒷모습을 올리며 단란한 가정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장동건은 결혼 후에도 드라마, 영화 가리지 않고 본업에 열일하는 모습인 반면, 고소영은 최근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에 고소영이 여배우의 삶을 놓고 본격적인 셀럽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시선 역시 존재했다.
그러나 최근 한가인, 최정윤 등 연기를 잠시 내려놓았던 여배우들이 예능에 문을 두들기며 신비주의를 깨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일까. 고소영도 예능으로 복귀 노선을 탔다. 작품의 흥행 여부에 상관없는, 진솔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감은 덜할 터.
화보나 CF가 아닌 오랜만에 인간 고소영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셈. 오랜 공백을 깬 고소영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리얼리티 예능을 발판 삼아 본업 복귀까지 이루게 될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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