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에게 찐애정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괜찮아유' 특집으로 코미디언 최양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과 결혼하게 된 계기에 대해 "(팽현숙 씨가) 처음 만났을 때는 모델이었는데 코미디언으로 전향했다"라며 "연인 코너인 '남 그리고 여'를 하는데 안인기 PD에게 신인이었던 팽현숙을 상대 역으로 추천했었다. 1년 간 코너를 했지만 아무 사이도 아니었고, '기본이 안 됐다'라며 오히려 욕을 많이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최양락은 아버지의 권유로 팽현숙을 다시 보게 됐음을 밝히며 "다음날 유심히 보니까 나쁘지 았더라"라며 "욕했던 걸 사과하면서 고백하고 생각해보라고 했는데 팽현숙씨가 '사이코 기질도 있고 무섭다'고 했는데 이후에 사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는 "두 분이 굉장히 뜨겁게 사랑하셨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최양락은 "돈이 없으니까 세트 뒤에서 데이트하고, 뽀뽀도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최양락은 팽현숙과의 결혼 생활이 36년 차 정도 됐음을 밝히며 "과분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어떨 때는 생각하는 게 나보다는 10배가 더 큰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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