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곽선영과 데이트를 즐기던 중 그의 앞에 시체가 나타났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두뇌공조' 10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 역)와 금명세(차태현 역)가 등산로 살인 사건의 전말이 아동 학대였다는 것을 파악하고 사건을 해결한 가운데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하루와 금명세는 등산로 살인사건의 진범인 김호영(박상훈 역)이 모텔 위 옥상에서 투신 시도 중이라는 소식에 옥상으로 향했다. 신하루만의 특별한 방법을 활용, 김호영의 투신을 막고 체포했다. 조사 도중 금명세는 김호영에게 엄마를 왜 살해했는지 이유를 물었고, 김호영은 자신이 죽으려 했었다며 엄마가 형 김준영(이원정 역)을 학대해 괴로웠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엄마가 형을 때리고 음식에 세제를 넣는 등 비윤리적인 행동을 자행했고 그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한 일이었다는 엄마의 말에 죽으려 했다는 것. 등산로에서 엄마를 뒤따르던 김호영은 자신이 죽기 위해 칼을 꺼내 들었지만, 엄마가 먼저 죽겠다고 칼을 목에 겨누면서 이내 몸싸움으로 번졌고 얼떨결에 엄마가 칼에 찔려 죽게 됐다고 자백했다.
김호영의 진술을 듣던 신하루가 왜 형한테 누명을 씌웠냐고 질문하자 김호영은 형이 스스로 누명을 쓰고 자진신고를 했다면서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하루는 김준영을 취조하면서 알게 된 가장 행복한 기억이 동생 김호영과 물속에 있을 때였다고 전했다.
이에 금명세는 김준영이 이복동생이지만 누구보다 소중한 김호영을 지키기 위해 대신 살인 누명을 썼다고 말해 김호영을 울컥하게 했다. 더욱이 형이 기억을 못 해서 다행이라는 김호영에게 신하루는 우리 뇌는 싫은 기억을 더 잘 기억하기에 사건 자체는 기억 못 해도 그때 느꼈던 공포, 충격, 서글픔 등 감정은 기억한다고 김호영에게 책임을 더해 김호영을 두 번 울게 했다.
등산로 살인사건이 일단락된 가운데, 신하루는 교도소에서 황동우(정동환 역)를 만나 이번 사건 용의자였던 선행성 기억상실증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황동우는 신하루에게 인생에서 가장 강렬했던 기억과 싫은 기억을 연달아 물어보며 신하루를 떠봤지만, 신하루는 가장 싫은 기억은 없다고 단호하게 답변했다. 하지만 이후 집으로 온 신하루는 갑작스럽게 어린 시절 교통사고 상황이 머릿속을 스쳤다. "꼬마야"라고 부르는 누군가의 음성이 떠오르면서 그날에 대해 의심했다. 며칠 뒤 외부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신하루는 어둡지만, 현관 센서 등에 드러난 누군가의 실루엣을 보고 낯선 침입자가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신하루가 침입자에게 "나와"라고 외쳤다. 침입자는 칼을 꺼내든 채 신하루를 바라봤고, "훔친 거 없는 거 같은데. 그대로 그냥 조용히 나가면 봐줄게. 혹시 그거 휘두르고 그러면 일 커지고 재미없을 줄 알아"라는 신하루의 일갈에도 침입자는 무시하듯 칼을 들고 신하루에게 저벅저벅 걸어갔다.
반면 금명세는 신하루의 조언에 따라 설소정(곽선영 역)과 첫 데이트에 나섰고 순조롭게 뽀뽀까지 급진전하려던 순간, 갑작스럽게 전화가 울렸던 상황. 발신인에 김모란(예지원 역)의 이름이 뜨자 난감해하던 금명세는 데이트 중이라고 하라는 설소정의 말에 전화를 받았지만, 전화를 받자마자 "살려 줘! 큰일났어! 내 앞에 시체가 있어. 사진 찍어서 보내줄게"라는 김모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 금명세를 놀라게 했다.
신하루와 금명세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위기를 맞닥뜨렸다. 신하루는 칼을 든 침입자가 물러나지 않고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극강 대치를 이루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금명세가 김모란이 보낸 사진이 시체가 맞다는 설소정의 말에 "살인 사건입니다"라고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두뇌공조' 10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 역)와 금명세(차태현 역)가 등산로 살인 사건의 전말이 아동 학대였다는 것을 파악하고 사건을 해결한 가운데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하루와 금명세는 등산로 살인사건의 진범인 김호영(박상훈 역)이 모텔 위 옥상에서 투신 시도 중이라는 소식에 옥상으로 향했다. 신하루만의 특별한 방법을 활용, 김호영의 투신을 막고 체포했다. 조사 도중 금명세는 김호영에게 엄마를 왜 살해했는지 이유를 물었고, 김호영은 자신이 죽으려 했었다며 엄마가 형 김준영(이원정 역)을 학대해 괴로웠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엄마가 형을 때리고 음식에 세제를 넣는 등 비윤리적인 행동을 자행했고 그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한 일이었다는 엄마의 말에 죽으려 했다는 것. 등산로에서 엄마를 뒤따르던 김호영은 자신이 죽기 위해 칼을 꺼내 들었지만, 엄마가 먼저 죽겠다고 칼을 목에 겨누면서 이내 몸싸움으로 번졌고 얼떨결에 엄마가 칼에 찔려 죽게 됐다고 자백했다.
김호영의 진술을 듣던 신하루가 왜 형한테 누명을 씌웠냐고 질문하자 김호영은 형이 스스로 누명을 쓰고 자진신고를 했다면서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하루는 김준영을 취조하면서 알게 된 가장 행복한 기억이 동생 김호영과 물속에 있을 때였다고 전했다.
이에 금명세는 김준영이 이복동생이지만 누구보다 소중한 김호영을 지키기 위해 대신 살인 누명을 썼다고 말해 김호영을 울컥하게 했다. 더욱이 형이 기억을 못 해서 다행이라는 김호영에게 신하루는 우리 뇌는 싫은 기억을 더 잘 기억하기에 사건 자체는 기억 못 해도 그때 느꼈던 공포, 충격, 서글픔 등 감정은 기억한다고 김호영에게 책임을 더해 김호영을 두 번 울게 했다.
등산로 살인사건이 일단락된 가운데, 신하루는 교도소에서 황동우(정동환 역)를 만나 이번 사건 용의자였던 선행성 기억상실증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황동우는 신하루에게 인생에서 가장 강렬했던 기억과 싫은 기억을 연달아 물어보며 신하루를 떠봤지만, 신하루는 가장 싫은 기억은 없다고 단호하게 답변했다. 하지만 이후 집으로 온 신하루는 갑작스럽게 어린 시절 교통사고 상황이 머릿속을 스쳤다. "꼬마야"라고 부르는 누군가의 음성이 떠오르면서 그날에 대해 의심했다. 며칠 뒤 외부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신하루는 어둡지만, 현관 센서 등에 드러난 누군가의 실루엣을 보고 낯선 침입자가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신하루가 침입자에게 "나와"라고 외쳤다. 침입자는 칼을 꺼내든 채 신하루를 바라봤고, "훔친 거 없는 거 같은데. 그대로 그냥 조용히 나가면 봐줄게. 혹시 그거 휘두르고 그러면 일 커지고 재미없을 줄 알아"라는 신하루의 일갈에도 침입자는 무시하듯 칼을 들고 신하루에게 저벅저벅 걸어갔다.
반면 금명세는 신하루의 조언에 따라 설소정(곽선영 역)과 첫 데이트에 나섰고 순조롭게 뽀뽀까지 급진전하려던 순간, 갑작스럽게 전화가 울렸던 상황. 발신인에 김모란(예지원 역)의 이름이 뜨자 난감해하던 금명세는 데이트 중이라고 하라는 설소정의 말에 전화를 받았지만, 전화를 받자마자 "살려 줘! 큰일났어! 내 앞에 시체가 있어. 사진 찍어서 보내줄게"라는 김모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 금명세를 놀라게 했다.
신하루와 금명세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위기를 맞닥뜨렸다. 신하루는 칼을 든 침입자가 물러나지 않고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극강 대치를 이루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금명세가 김모란이 보낸 사진이 시체가 맞다는 설소정의 말에 "살인 사건입니다"라고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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