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문제로 충돌 중인 아내가 고통을 토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부부 상담을 50회 이상 받았지만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 신승호 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듦을 느낀다. 더 나은 경제적인 여유를 위해 돈을 더 벌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쉽진 않겠지만 효율적으로 많이 벌고 가족과 함께 더 지내고 싶다. 돈이 안 벌리면 중간 중간에 배달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내 조은주 씨는 "집에서 편하게 일하고 싶다는 얘기로밖에 안 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리랜서는 성과가 없으면 돈이 안 벌리는 거다. 프리랜서를 안 해본 것도 아니고 사업까지 해서 실패 경험이 세 번이나 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결혼생활 12년 동안 당신이 생활비를 준 게 단 3년이다.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한테 들어간 게 2억이 넘는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과거 남편이) 스튜디오를 운영했는데 인테리어 비용, 보증금, 소풍 등을 하면서 2억 넘게 돈이 들어갔다. 그런데 그게 잘 안 됐다. 막판에는 안 되니까 저 몰래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더라. 그렇게 돈을 날렸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데 집에서 일을 안 하더라. 그래서 사무실을 얻어줬다. 사무실 가면 뭐하나 해서 가봤더니 영화를 보고 있더라. 알고 보니 월세도 안 내고 있어서 보증금도 날렸다"고 알려 분노를 안겼다. 하하는 "저는 고깃집을 하고 있고 회사도 운영 중이다. 올해 제 소원이 고깃집을 정리하는 거다. 시간이 너무 없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프리랜서가 되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더 없다. 돌볼 가족(회사 식구들)이 더 많이 생기니까"라며 남편의 의견을 반대했다. 심지어 남편은 과거 가정폭력도 저질렀다고. 신승호 씨는 "내가 마천동에 있을 때 당신한테 진짜 못할 짓 했다"고 반성했다. 부부가 모든 것을 밝히지 않았으나 부부 싸움을 하면 남편이 물건을 부순 것, 술 마시고 아내에게 한 것 등을 토대로 남편이 상처를 남긴 실수를 저질렀음을 짐작케했다.
오은영은 "남편의 의도가 뭐였든 간에 인간의 미숙한 감정,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모두 고려한다고 해도 남편의 실수는 가정에서 절대 일어나면 안 되는 가정폭력"이라고 지적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부부 상담을 50회 이상 받았지만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 신승호 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듦을 느낀다. 더 나은 경제적인 여유를 위해 돈을 더 벌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쉽진 않겠지만 효율적으로 많이 벌고 가족과 함께 더 지내고 싶다. 돈이 안 벌리면 중간 중간에 배달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내 조은주 씨는 "집에서 편하게 일하고 싶다는 얘기로밖에 안 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리랜서는 성과가 없으면 돈이 안 벌리는 거다. 프리랜서를 안 해본 것도 아니고 사업까지 해서 실패 경험이 세 번이나 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결혼생활 12년 동안 당신이 생활비를 준 게 단 3년이다.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한테 들어간 게 2억이 넘는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과거 남편이) 스튜디오를 운영했는데 인테리어 비용, 보증금, 소풍 등을 하면서 2억 넘게 돈이 들어갔다. 그런데 그게 잘 안 됐다. 막판에는 안 되니까 저 몰래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더라. 그렇게 돈을 날렸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데 집에서 일을 안 하더라. 그래서 사무실을 얻어줬다. 사무실 가면 뭐하나 해서 가봤더니 영화를 보고 있더라. 알고 보니 월세도 안 내고 있어서 보증금도 날렸다"고 알려 분노를 안겼다. 하하는 "저는 고깃집을 하고 있고 회사도 운영 중이다. 올해 제 소원이 고깃집을 정리하는 거다. 시간이 너무 없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프리랜서가 되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더 없다. 돌볼 가족(회사 식구들)이 더 많이 생기니까"라며 남편의 의견을 반대했다. 심지어 남편은 과거 가정폭력도 저질렀다고. 신승호 씨는 "내가 마천동에 있을 때 당신한테 진짜 못할 짓 했다"고 반성했다. 부부가 모든 것을 밝히지 않았으나 부부 싸움을 하면 남편이 물건을 부순 것, 술 마시고 아내에게 한 것 등을 토대로 남편이 상처를 남긴 실수를 저질렀음을 짐작케했다.
오은영은 "남편의 의도가 뭐였든 간에 인간의 미숙한 감정,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모두 고려한다고 해도 남편의 실수는 가정에서 절대 일어나면 안 되는 가정폭력"이라고 지적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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