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을 부르는 정유민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정유민은 TV CHOSUN 드라마 ‘빨간 풍선’에서 조은산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방송된 ‘빨간 풍선’에서는 조은산과 지남철(이성재 분)이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이었던 은산과 남철의 감정은 점점 깊어졌고,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달콤한 시간도 잠시, 지남철은 장인 고물상(윤주상 분)에게 외도 사실을 들켰고, 은산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통보했다.
끝내자는 남철과 이별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한 은산의 감정 대립은 점점 깊어져만 갔고, 은산은 캠핑에서 돌아오자마자 금아를 찾아가 남철과의 관계를 당돌하게 밝히며 긴장감을 더했다.
여기에 조은강(서지혜 분)은 은산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남철이 보낸 문자를 보게 됐고, 은산을 미행했다. 은산이 오피스텔로 들어가자 문이 닫히기 전에 따라 들어간 은강은 이게 뭐냐면 은산을 닦달했다.
하지만 그 순간 도어락 소리가 들렸고, 은강은 재빨리 화장실로 숨었다. 이어 망연자실한 남철이 오피스텔로 들어섰고, 곧 금아가 들이닥쳤다. 물상에 이어 금아, 은강에게까지 은산과 남철의 관계가 들통난 상황. 쉽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은산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과 준비성으로 조은산을 그려낸 정유민은 과몰입을 유발하는 농도 짙은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빨간 풍선’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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