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시즌 1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1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에 오는 2월 15일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정주행 하기 위한 필람 포인트를 전격 공개한다.
◆ 1. “최민식 최고의 아우라”, “최민식의 연기는 진짜 대단함”
‘카지노’로 25년 만의 시리즈 복귀를 알린 최민식은 시즌 1의 모든 순간을 완벽히 불태우며 구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차무식이란 캐릭터의 대서사를 깊은 연기 내공으로 완벽하게 표현했고, 대배우 최민식만이 할 수 있었던 거침없는 캐릭터 연기에 전 세계를 매료시켰다.
특히 최민식은 극중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였다. 유명 영어 학원 강사에서 카지노 세계에 첫 발을 내딛었던 3~40대엔 도전을 두려워 않는 배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필리핀 카지노 판을 뒤흔들며 10년 만에 700억 신화를 이뤄낸 5~60대엔 카지노의 전설로 군림하며 노련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캐릭터가 처한 상황, 위치, 변화를 오롯이 연기로 표현해낸 것.
최민식의 연기는 ‘카지노’ 정주행시 다시금 집중해서 살펴볼 필람 포인트로 꼽인다.
◆ 2.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 이혜영, 김주령, 손은서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킨 수많은 배우들의 열혈 모먼트도 눈부셨다. 대배우 최민식을 필두로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는 매회 등장 만으로도 구독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단 5분 만에 작품의 흐름을 뒤바꿔 놓은 손석구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집요한 수사력을 백분발휘해 구독자들을 열광시켰다.
최민식의 든든한 오른팔로서 그와 함께 거대한 카지노 판을 이룩한 이동휘는 재치 있는 열연으로 극을 장악했다. 최민식과 이동휘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에도 극적 재미를 유발하는 극강의 티키타카 케미로 유쾌함을 더했다. 허성태, 이혜영, 김주령, 김홍파, 임형준, 손은서, 이해우 등 매 작품 속 명품 열연을 선보인 배우들은 일명 ‘캐아일체’로 찰떡 같이 ‘카지노’ 캐릭터를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모든 돈을 잃은 최민식에게 필리핀 카지노 동업을 제시한 김홍파, VIP 100억 도난 사건의 중심에 선 이혜영, 손은서, 이해우를 비롯해 각자의 방식으로 최민식을 압박하는 허성태와 임형준 등 각각의 서사를 가지고 극의 핵심 인물로서 재미를 높였다. 이처럼 빈틈 없는 열연으로 극을 가득 채운 배우들의 앙상블을 보는 것도 ‘카지노’의 특급 묘미로 꼽힌다.
◆ 3. 극 후반 숨 쉴틈 없이 휘몰아치는 스토리!
시즌 1 후반부에 휘몰아친 사건들은 극적 재미를 더욱 높였다. 돈과 권력, 욕망에 눈 먼 살인사건의 화살이 모두 최민식을 향했고,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은 매회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수사에 박차를 가한 손석구의 고군분투도 빛났다. 필리핀 최초의 코리안데스크로 낯선 환경에서도 지치지 않고 사건 간의 연결고리를 캐치하며 치열한 수사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최민식과 조우는 때론 도움이 되기도, 또는 미궁에 빠지기도 하는 순간으로 그려졌고 오는 시즌 2에선 두 사람의 날 선 대립이 그려질 전망이다. 손은서의 죽음 이후 최민식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이동휘의 180도 다른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예기치 못한 연속된 사건 속 사실은 모든 것을 간파하고 있었던 최민식을 향한 의심이 피어나며 시즌 2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최민식을 향해 폭주하는 허성태, 그리고 시즌 1의 피날레를 장식한 두 발의 총성은 어떤 연결점을 나을지 호기심을 높인다. 오는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시즌 1 속에 숨겨진 스토리적 의미를 찾는 구독자들의 추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N차 정주행 구독자가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카지노’ 시즌 2는 2월 15일에 1~3편을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1편씩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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