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양챔피언' 사망케 한 '세계챔피언', 40년 만에 등장…"내 손으로 죽였다 '죄책감'"('꼬꼬무')](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23585.1.jpg)
이날 방송에는 시합 중에 김득구를 사망에 이르게한 레이 맨시니가 출연했다. 그는 "죄책감이 느껴졌다. 내 손으로 김득구를 죽였다"며 40년 만에 방송에 등장해 그 날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레이 맨시니는 복싱 라이트급 전 세계 챔피언. 레이 멘시니는 "언젠가 내가 죽는다면 그를 꼭 만나고 싶다"며 "'안녕, 내 친구. 사랑한다네'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고백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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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24살에 은퇴를 한 레이 맨시니는 "그 시합 이후론 다시는 누구와도 시합을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링에 서 있는 40분 동안은 누구보다, 가족과 약혼녀 친구들보다도 더 내가 김득구를 잘 알았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그의 정신력과 얼마나 이기고 싶은지를 알았다"고 말했다. 레이 맨시니는 김득구를 "궁극의 전사"라고 회상했다.
이야기 친구도 등장한 박명훈, 박혜원, 김요한은 눈물을 훔치며 장트리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 김요한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김득구는 그냥 복싱, 인생 자체가 복싱 그 자체였다"며 진한 감동을 표현했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 박명훈은 "어렸을때는 선수의 경기만을 봤다면 지금은 청년 김득구가 가진 열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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