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류현경이 '치얼업' 종영 소감을 애정 담아 전했다.


류현경은 지난 13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연희대학교 응원단 테이아 출신의 학생처 차장 신지영 역을 맡아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선보였다.


그는 냉정해 보이지만 따뜻한 정을 지닌 캐릭터로 극에 활기를 더했으며 테이아 후배들을 챙기고 어우러지는 등의 면모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특히, 응원단 내에서 벌어진 상해사건과 관련해 충격을 받은 단원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돕는 모습은 든든한 지원군 그 자체였다.


그런가 하면, 류현경은 응원단의 또 다른 조력자 배영웅(양동근 분)과 톡톡 튀는 러브라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연인을 바라보는 달달한 눈빛과 사랑스러운 애교부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상대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는 성숙한 어른의 로맨스까지, 나이에 국한되지 않는 청춘의 일면을 선보이는 등 폭넓은 연기력과 공감가는 캐릭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에 류현경은 마지막 방송 후 소속사 H&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만나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배울 것이 많은 친구들을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정말 복 많은 배우"라며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던 양동근 오빠와 우리 나이 대의 진솔한 이야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2022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찾아 뵙는 배우 류현경 되겠"고 밝혔다.


'치얼업' 종영과 동시에 류현경은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진승희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극 중 진승희는 잘 나가는 국회의원의 아내 김혜주(김현주 분)의 고교 동창이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돌아온 후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


'치얼업'에서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했다면, '트롤리'에서는 김현주와 대립각을 세우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에 류현경이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오는 19일(월)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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