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20일 첫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12부작)은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부터 '미스터트롯'까지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서혜진 PD가 TV조선을 퇴사한 후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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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 PD는 "오디션의 '국룰'은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보셨을 때 새로운 포장지를 내놨구나하는 생각이 들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부담감 보다 기대감이 크다. 시청자들께서 얼마나 새롭게, 재밌게 봐주실지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서 PD는 '미스터트롯2'를 대항하기 위한 카드로 '오픈 상금제'를 도입했다. 상금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참가자 역량에 따라 상금 액수가 커지는 구조다. 서 PD는 "오픈 상금제는 예선, 본선 1차, 2차 ,3차, 준결승까지 각 라운드마다 참가자들의 무대를 본 13명의 심사위원이 누른 부저만큼 상금이 쌓이는 방식"이라며 "심사위원이 누르는 부저 하나당 금액이 책정 되어있다.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많이 들을 수록 현금이 증액되는 방식이다. 13명 모두의 불이 들어오면 '올인' 이라고 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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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차별점으로는 예선부터 국민 투표제를 도입했다는 것. 서 PD는 "예선부터 현장에 관객을 집어넣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저 친구가 왜 떨어졌고 붙었는지 말들이 많지 않나. 그래서 떨어진 친구 중 관객의 투표로 패자 부활이 되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예선에는 250명, 본선에는 400명이 국민 대표단이 무대를 보고 패자 투활 투표를 한다"고 말했다.
예선전부터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참가자의 실력과 무관하게 팬덤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서 PD는 "'미스터트롯'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눈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게 TOP7 중 똑같은 음색이 없었다는 거다. 팬덤이 형성되는 건 감사한 일이다. 국민 투표제는 패자 부활의 차원에서만 진행되기에 걱정은 없다. 다만 저 친구가 뽑힐 것 같았는데 다른 사람이 뽑힐 수도 있긴 할 것 같다. 그러나 그건 오디션의 묘미이지 않나. 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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