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불타는 트롯맨' 서혜진 PD가 TV조선 '미스터트롯2'와의 차별점에 설명했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불타는 트롯맨' 서혜진 PD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12월 20일 첫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12부작)은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부터 '미스터트롯'까지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서혜진 PD가 TV조선을 퇴사한 후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이다.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은 오는 12월 셋째 주에 나란히 안방극장을 찾는다는 점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미스터트롯'을 만들었던 서혜진 PD가 만든 새 트롯 오디션이니 만큼 '미스터트롯2'와 비슷하다는 지적 역시 큰 상황.
이에 서 PD는 "오디션의 '국룰'은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보셨을 때 새로운 포장지를 내놨구나하는 생각이 들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부담감 보다 기대감이 크다. 시청자들께서 얼마나 새롭게, 재밌게 봐주실지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서 PD는 '미스터트롯2'를 대항하기 위한 카드로 '오픈 상금제'를 도입했다. 상금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참가자 역량에 따라 상금 액수가 커지는 구조다. 서 PD는 "오픈 상금제는 예선, 본선 1차, 2차 ,3차, 준결승까지 각 라운드마다 참가자들의 무대를 본 13명의 심사위원이 누른 부저만큼 상금이 쌓이는 방식"이라며 "심사위원이 누르는 부저 하나당 금액이 책정 되어있다.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많이 들을 수록 현금이 증액되는 방식이다. 13명 모두의 불이 들어오면 '올인' 이라고 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락한 참가자들의 상금이 사리지진 않는다. 라운드마다 참가자들이 얻은 총 상금들이 계쏙 쌓이고, 모두 모인 금액을 1등이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차별점으로는 예선부터 국민 투표제를 도입했다는 것. 서 PD는 "예선부터 현장에 관객을 집어넣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저 친구가 왜 떨어졌고 붙었는지 말들이 많지 않나. 그래서 떨어진 친구 중 관객의 투표로 패자 부활이 되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예선에는 250명, 본선에는 400명이 국민 대표단이 무대를 보고 패자 투활 투표를 한다"고 말했다.
예선전부터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참가자의 실력과 무관하게 팬덤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서 PD는 "'미스터트롯'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눈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게 TOP7 중 똑같은 음색이 없었다는 거다. 팬덤이 형성되는 건 감사한 일이다. 국민 투표제는 패자 부활의 차원에서만 진행되기에 걱정은 없다. 다만 저 친구가 뽑힐 것 같았는데 다른 사람이 뽑힐 수도 있긴 할 것 같다. 그러나 그건 오디션의 묘미이지 않나. 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불타는 트롯맨' 서혜진 PD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12월 20일 첫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12부작)은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부터 '미스터트롯'까지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서혜진 PD가 TV조선을 퇴사한 후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이다.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은 오는 12월 셋째 주에 나란히 안방극장을 찾는다는 점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미스터트롯'을 만들었던 서혜진 PD가 만든 새 트롯 오디션이니 만큼 '미스터트롯2'와 비슷하다는 지적 역시 큰 상황.
이에 서 PD는 "오디션의 '국룰'은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보셨을 때 새로운 포장지를 내놨구나하는 생각이 들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부담감 보다 기대감이 크다. 시청자들께서 얼마나 새롭게, 재밌게 봐주실지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서 PD는 '미스터트롯2'를 대항하기 위한 카드로 '오픈 상금제'를 도입했다. 상금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참가자 역량에 따라 상금 액수가 커지는 구조다. 서 PD는 "오픈 상금제는 예선, 본선 1차, 2차 ,3차, 준결승까지 각 라운드마다 참가자들의 무대를 본 13명의 심사위원이 누른 부저만큼 상금이 쌓이는 방식"이라며 "심사위원이 누르는 부저 하나당 금액이 책정 되어있다.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많이 들을 수록 현금이 증액되는 방식이다. 13명 모두의 불이 들어오면 '올인' 이라고 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락한 참가자들의 상금이 사리지진 않는다. 라운드마다 참가자들이 얻은 총 상금들이 계쏙 쌓이고, 모두 모인 금액을 1등이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차별점으로는 예선부터 국민 투표제를 도입했다는 것. 서 PD는 "예선부터 현장에 관객을 집어넣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저 친구가 왜 떨어졌고 붙었는지 말들이 많지 않나. 그래서 떨어진 친구 중 관객의 투표로 패자 부활이 되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예선에는 250명, 본선에는 400명이 국민 대표단이 무대를 보고 패자 투활 투표를 한다"고 말했다.
예선전부터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참가자의 실력과 무관하게 팬덤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서 PD는 "'미스터트롯'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눈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게 TOP7 중 똑같은 음색이 없었다는 거다. 팬덤이 형성되는 건 감사한 일이다. 국민 투표제는 패자 부활의 차원에서만 진행되기에 걱정은 없다. 다만 저 친구가 뽑힐 것 같았는데 다른 사람이 뽑힐 수도 있긴 할 것 같다. 그러나 그건 오디션의 묘미이지 않나. 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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