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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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동네서 촬영하게 된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유재석, 양세찬, 전소민의 행운의 숫자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여의도 증권가에 도착한 유재석은 시민들을 향해 '여의도니까 묻고 싶다'며 "장이 언제쯤 좋아지나요?"라고 물었다. "사요!"라는 시민의 말에 유재석은 "여의도 증권가에서 나온 소식입니다"라고 했으나, "내 돈 아니니까 사요"라는 말에 발끈했다. 유재석은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물어볼게요. 사요?"라고 했고, 끝까지 '네 돈이니까 사라'는 반응에 황당해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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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양세찬은 "다니는 치과가 바로 여기인데"라며 치과에서 교정기만 금방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소민은 "아직도 교정 중인 거냐"라며 놀랐고, 유재석도 "너 교정 중인 거냐. 최근 1년간 들었던 소식 중에 제일 (놀랐다)"라고 반응했다.

양세찬은 "끝났다가 내가 교정기를 제대로 안 끼니까 예전처럼 다시 돌아가려고 하더라"며 "교정 이제 끝난다. 두 번만 더 가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소민은 "이게 완성인 거냐"라며 농담했다.

여의도에서 압구정에 도착한 '압구정 날라리' 유재석은 "우리 동네"라며 "여기는 내가 돌아다니는 데지. 웬만한 일대는 다 걸어 다니지"라고 반가워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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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소민은 "시민분들이 재석이 오빠를 모른 척 해주시는 거 같다"고 했고, 유재석은 "마스크 때문에 못 알아본다"면서 "우리 동네이기 때문에 이 근처에서 촬영하면 (나)경은한테 지인들이 바로 문자한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미션을 위해 압구정 노래방을 찾았다. 미션을 위해 80점을 받아야 했지만, 유재석은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맛깔나게 소화해 100점을 맞았다. 유재석은 "나 왜이렇게 잘하는 거야? 노래가 짝짝 붙는다"고 당황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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