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저 캡처)
(사진=티저 캡처)

‘두뇌공조’가 정용화와 차태현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2023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으로,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와 살벌한 웃음, 공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두뇌공조’ 측은 8일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와 ‘이타적인 뇌’를 지닌 형사 금명세(차태현)가 펼칠, 공조 수사의 서막을 알리는 34초 분량의 ‘2차 티저 영상’이 첫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먼저 어두운 저녁 수많은 기자들이 포진된 경찰서로 사이렌을 켠 경찰차가 들어오는 순간, “살인 사건이요?”라는 금명세의 음성이 더해지면서 심상치 않은 사건이 터졌음을 드러낸다. 그리고 김계장(우현)이 기자들을 향해 “저희 서에서는 급증하는 뇌질환 관련 범죄를 전담할 신경과학팀을 신설했습니다”라는 브리핑을 하는 찰나,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뇌를 부검하는 장면에 이어 의중을 알 수 없는 묘한 미소를 지은 채 복도를 걸어가는 모습이 펼쳐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불어 금명세가 땀 흘리며 범인을 잡고, 소심한 표정의 설소정(곽선영)이 들고 있는 책을 보며 박장대소하는 가운데 “자기야, 머리 쓰는 거 싫어하잖아. 너무 안 어울리잖아”라는 금명세의 전 부인 김모란(예지원)의 도발적인 멘트가 이어지는 것. 이에 금명세가 “나도 이과 나왔거든”이라고 발끈하면서 이타적인 형사 금명세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곧이어 ‘국내 최초 뇌과학 수사드라마’라는 문구 뒤로 신하루가 금명세에게 손을 내밀며 “축하해, 이 팀 자문 위원을 맡게 됐거든”이라는 인사를 건네지만, 금명세는 신하루를 향해 “공조? 당신이랑 나랑?”이라는 어이없는 반응을 보내는 상황. 직후 거리 위에서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순탄치 않을 공조를 드러낸다.


그러나 이내 여러 명에게 둘러싸인 채 폭행을 당하던 금명세가 처절하게 “도와줘 뇌선생!”을 외치고, 이와 동시에 ‘두 뇌의 공조가 시작된다’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극과 극’ 두 남자의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그런가 하면 차 위로 떨어지는 남성, 피 묻은 칼 등 범죄를 암시하는 일련의 장면들 뒤로 설소정이 신하루에게 “범인 알아내신 건가요?”라는 은밀한 질문을 던지고, 좁은 골목길을 질주하는 금명세 모습이 펼쳐진다.


이어 “드디어 알았습니다. 김재원 죽인 범인”이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신하루, 충격에 빠진 눈빛을 드리운 금명세의 모습이 담기면서,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귀추를 주목케 한다.


한편 ‘두뇌공조’는 오는 2023년 1월 2일(월)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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