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의 흥행을 견인했던 '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시즌2로 더 유쾌하게 돌아온다. '술꾼' 세 친구들의 거침없고 화끈한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을 통쾌하게도 뭉클하게도 했다. 세 사람이 이번에도 티빙을 또 한 번 끌어올려 줄 수 있을까.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은 6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30대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 지난 시즌1에서 안소희(이선빈 분)는 아버지의 죽음을, 한지연(한선화 분)은 사랑의 실패와 유방암 수술을, 강지구(정은지 분)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견뎌내며 성장을 이뤘다. 어떤 일이 닥쳐도 세 친구는 서로를 위해 술잔을 기울여주며 위로하고 함께 이겨내왔다.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와 캐릭터에 '술'이라는 소재를 더해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시즌2에서는 시끌벅적한 술 파티뿐 아니라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나가는 세 친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절친 3인방은 다른 이들과 인연을 맺고, 겪어본 적 없는 갈등을 맞닥뜨린다. 드라마 초반 세 친구들은 자처해서 돌연 산속 생활을 시작한다. 그토록 취해있던 도시의 밤을 떠나 천연의 맑은 물이 흐르는 강가 옆에 터를 잡는 것. '가공된 이슬'이 아닌 '천연 이슬'만 있는 산속에서 술꾼들이 자연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선화는 제작발표회에서 "1~2회가 기대된다. 우리가 산속 생활을 하는데 거기서 많은 짤이 생성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정은지는 "다들 벌을 무서워하지 않나. 처음에는 벌이 나타나면 자지러지게 놀랐는데 나중에는 그냥 가겠거니 가만히 뒀다. 적응해갔다"며 산속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선빈은 "누가 누가 '때칠'을 많이 하나, 분장을 많이 하나 했다"며 웃었다.
시즌1에서 한선화와 정은지의 욕 배틀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시즌2에서도 둘은 '차진 욕설 케미'를 선보일까. 한선화는 "스포일러가 될까봐"라며 말을 아꼈다. 정은지는 "시즌2에서는 짤 생성이 더 많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은지는 "연습을 안 해도 자연스럽게 된다"며 웃었다. 무엇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촬영하며 2년을 함께해온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찐친케미'가 더욱 무르익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빈은 "시즌1 촬영이 끝나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저희끼리 많이 봤는데 어느 순간 시즌2를 촬영하고 있더라. 햇수로는 2년째다. 이젠 눈빛만 봐도 알아볼 정도로 호흡이 잘 맞다"고 말했다. '술도녀2'의 박수원 감독도 "'술도녀'를 많은 시청자가 사랑해준 이유 중 하나가 캐릭터 합이라고 생각했다. 연기 합이 좋지만 이들이 실제로도 찐친이라 그 느낌이 촬영장에서 고스란히, 굉장히 느껴졌다. 이걸 최대한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선화는 "연말을 앞두고 '술도녀2'에 이번 연도를 다 쏟아부었다. 상하반기를 함께했기 때문에 우리도 설렌다. 시즌2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은지는 이번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성장통"으로 꼽았다. 그는 "어른도 성장하지 않나. 나이로는 사회에선 어른이지만 장면 안에서는 저희 다 철부지 같은 면이 있다. 이번에도 성장통을 겪는 어른이들의 이야기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술도녀' 시즌1은 티빙의 역대 가장 높은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를 기록한 티빙의 흥행작이다. 흥행작들이 시즌2를 내놨을 때 통상, 시즌1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세 배우의 깊어진 케미와 우정을 자신한 '술도녀2'가 또 한 번 티빙의 효녀 노릇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은 6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30대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 지난 시즌1에서 안소희(이선빈 분)는 아버지의 죽음을, 한지연(한선화 분)은 사랑의 실패와 유방암 수술을, 강지구(정은지 분)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견뎌내며 성장을 이뤘다. 어떤 일이 닥쳐도 세 친구는 서로를 위해 술잔을 기울여주며 위로하고 함께 이겨내왔다.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와 캐릭터에 '술'이라는 소재를 더해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시즌2에서는 시끌벅적한 술 파티뿐 아니라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나가는 세 친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절친 3인방은 다른 이들과 인연을 맺고, 겪어본 적 없는 갈등을 맞닥뜨린다. 드라마 초반 세 친구들은 자처해서 돌연 산속 생활을 시작한다. 그토록 취해있던 도시의 밤을 떠나 천연의 맑은 물이 흐르는 강가 옆에 터를 잡는 것. '가공된 이슬'이 아닌 '천연 이슬'만 있는 산속에서 술꾼들이 자연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선화는 제작발표회에서 "1~2회가 기대된다. 우리가 산속 생활을 하는데 거기서 많은 짤이 생성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정은지는 "다들 벌을 무서워하지 않나. 처음에는 벌이 나타나면 자지러지게 놀랐는데 나중에는 그냥 가겠거니 가만히 뒀다. 적응해갔다"며 산속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선빈은 "누가 누가 '때칠'을 많이 하나, 분장을 많이 하나 했다"며 웃었다.
시즌1에서 한선화와 정은지의 욕 배틀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시즌2에서도 둘은 '차진 욕설 케미'를 선보일까. 한선화는 "스포일러가 될까봐"라며 말을 아꼈다. 정은지는 "시즌2에서는 짤 생성이 더 많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은지는 "연습을 안 해도 자연스럽게 된다"며 웃었다. 무엇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촬영하며 2년을 함께해온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찐친케미'가 더욱 무르익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빈은 "시즌1 촬영이 끝나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저희끼리 많이 봤는데 어느 순간 시즌2를 촬영하고 있더라. 햇수로는 2년째다. 이젠 눈빛만 봐도 알아볼 정도로 호흡이 잘 맞다"고 말했다. '술도녀2'의 박수원 감독도 "'술도녀'를 많은 시청자가 사랑해준 이유 중 하나가 캐릭터 합이라고 생각했다. 연기 합이 좋지만 이들이 실제로도 찐친이라 그 느낌이 촬영장에서 고스란히, 굉장히 느껴졌다. 이걸 최대한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선화는 "연말을 앞두고 '술도녀2'에 이번 연도를 다 쏟아부었다. 상하반기를 함께했기 때문에 우리도 설렌다. 시즌2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은지는 이번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성장통"으로 꼽았다. 그는 "어른도 성장하지 않나. 나이로는 사회에선 어른이지만 장면 안에서는 저희 다 철부지 같은 면이 있다. 이번에도 성장통을 겪는 어른이들의 이야기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술도녀' 시즌1은 티빙의 역대 가장 높은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를 기록한 티빙의 흥행작이다. 흥행작들이 시즌2를 내놨을 때 통상, 시즌1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세 배우의 깊어진 케미와 우정을 자신한 '술도녀2'가 또 한 번 티빙의 효녀 노릇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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