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가 백성현에게서 죽은 전 남편을 떠올렸다.
17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장경준(백성현 분)과 카페에서 만난 이영이(배누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경준은 카페에 온 아기를 보고 "정말 귀엽게 생겼다"라며 아기를 이뻐했다. 이를 본 이영이는 "아기 좋아하나봐요?"라고 물었고 장경준은 "아기 싫어하는 사람 있습니까? 특히 아기들의 맑고 깨끗한 눈을 보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영이는 6년 전 죽었던 전 남편을 떠올렸고 손에 든 컵을 떨어뜨렸다. 과거 남편이 지나가는 아기를 본 후 "아기의 눈을 보면 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 아기들 눈에 별이 박힌 것 같다"라며 "우리 미리내 태어나면 매일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 줄거야"라고 말한 바 있었다.
화장실로 달려온 이영이는 "저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어 이영이는 세수를 하며 "왜 자꾸 똑같은 말을.. 내가 왜 이러지?" 라며 혼란에 빠졌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